오늘이 금요일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듣고, 와!!!!!!!!!!대박 낼 토욜이돠!!!!!!!!!하고 신이 났어요!!!
비누는 요즘 현관 문 앞에서 하루 종일 저 자세로 자세를 틀어가면서 거실에 현관 문을 바라보며 주인들 언제 오나 목이 빠져라 기다린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 나가기 전에 언제 이 문을 통과할건가 진을 치고 있었죠.
영리한 냔 ㅋㅋㅋㅋㅋㅋㅋ
낮에 우는 시간도 줄어들었고 주인들이 현관을 빠져 나가면 짖는 것도 줄어 들었지요 ㅎ 제 신혼생활에는 집 안에서 개를 키우는 것은 상상 조차 해본 적이 없는데………….어제는 홈캠으로 보니 비싼 타파 컵을 씹어 내동댕이 친 걸 보고 오늘 아침에 출근할때 철벽 수비로 단도리 하고 나오느라 시간이 조금더 걸렸답니다.
이제 10월이면 결혼식이 있고, 집안 정리도 처음보다 많이 되어가고 결혼식 컨셉과 소소한 일정들을 체크하면서 신혼여행 준비만 하면 완벽한 아줌마가 되는데요. 아줌마가 되면 아이도 얼른 낳아서 뭘하면서 비누랑 같이 있을수 있을까 요즘 고민에 빠졌답니다.
최대한 빨리 마당있는 집으로 가야, 저 덩치 큰 저의 적군 비누냔이 힘들어 하는걸 안봐도 되니 마음이 덜 아플텐데요. 열심히 고민 좀 해봐야 겠습니다.
다들 덥지만 행복하고 좋은 하루 되시고요!
또 비누의 소식으로 찾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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