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라세운 @kimseun 입니다.
요즘 개강을 해서 저녁에는 학교를 다니느라 집에서 저녁 먹기가 참 애매해졌답니다. 다이어트로 닭고기와 소고기 돼지고기를 주식으로 하다보니 밑반찬을 만들거나 흰밥을 집에서 먹었던 기억이…ㅎ 그래서 얼마전 폭우로 몸이 찌뿌등했던날 김치찌게를 끓여줬는데 너무 맛있다고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또 다른 음식을 만들어 주고 칭찬 받을 생각에 과거 수제버거를 잘 만들었던적이 있어서 없는 재료 사다가 비슷하게 만들려고 시도를 해보았답니다.
호주산 부채살 완자를 사다가 원래는 후추와 소금만 넣으려다가 내친김에 햄버거 소스도 좀 넣고 간을 맞추어 보았답니다.
완자 200그람짜리 마트에서 2팩을 사다가 치대어가며 패티 모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패티고기를 잘 치댄 후에 나무도마 위에 올려둔 랩으로 랩핑을 합니다.
어제 사온 소스들을 꺼내놓고, 감자는 포테이토를 할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썰어두고 양파는 채를 썰어 물에 담군 후 양파 향이 강하지 않아 바로 구울수 있게 준비를 해두었답니다.
준비한 패티를 인덕션에 올려서 익혔습니다. 패티가 익기 시작하면 기름이 튀니 냄비 뚜껑같은 걸로 기름이 튀지않게 막아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두꺼운 패티를 좋아해서 정말 두껍게 했는데 위에서 누르는 둥근 판이 없이 패티를 굽다보니 줄어들면서 엄청 두꺼워졌네요!! 두꺼워진 패티가 속까지 다 안익은것 같아서, 에어프라이에 3분 정도 더 구웠습니다. 그리고 치즈를 넣고 3분 더 돌려 치즈가 녹게 만들었습니다.
앗, 예전에 전기그릴에 구웠을때 이런 비주얼이 아니었는데… 그냥 원래 하던 치즈로 할껄 망했네요 ㅎㅎㅎ
상추는 적상추로 하는게 제일 이쁘게 음식이 나오는데 어제 마트에서 보니 적상추가 너무 시들해서 그냥 무농약 상추를 사왔더니 그렇게 비주얼이 예쁘게 나오진 않았네요. 상추 위에 마요네즈와 계란후라이 그리고 머스타드소스를 올리고 치즈를 녹인 패티를 올립니다. 그리고 그 위에 햄버거 소스 드리즐.
썰어둔 감자 포테이토를 180에서 10분 에어프라이에서 돌렸습니다. 저번에 200에 10분을 돌렸는데 기름을 조금 묻혀서 돌렸더니 새카맣게 탔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저번보다 약한 온도에서 기름을 안 묻히고 단백하게 돌렸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빵을 포기하고 만들었습니다.
아직 집안에 제대로 된 기구나 물품이 부족하기도 하고 회사다니며 학교다니며 식사를 만드는 건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긴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최대한 인스턴트를 줄이고 건강식으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학교 졸업 후에는 소스 하나,햄버거빵 하나 까지도 연구해서 건강식으로 만들어 줘야겠습니다.
아직 신입 주부라 부족하지만 스티밋에 종종 어설픈 음식 만들어서 이야기 전하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보내시고요! 늘 행복하시고 좋은 일들만 생기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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