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와 산책 이틀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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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학교 끝나자마자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산책 이틀차….
문득 이런생각이 드네요…
내가 비누를 산책 시키는게 아니라…

비누가 나를 산책 시키는 느낌….
저질 체력이 된 지금…
합기도와 유도 격한 운동을 좋아하던 저는 어디가고
제자리에 앉아 있기만 하는 사람으로 변해버린…

전형적인 통통이가 되가는길…
통통이만은 절대 네바네바네바 노옵!!!

비누야 고맙다 내일이면 오빠 온다.
언니가 오빠 온다음에도 종종 나와볼께 …

저녁하늘이 참 아름답긴 한데…
학교 갔다오니 졸리구나….
과제와 시험이 태산인데 후아ㅠㅠ

배고픈데…떡볶이나 먹으러 가보까…
다들 굿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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