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사진입니다.
사랑에 대한 예술 콘테스트 , 사실 이건 예술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단순하게 오빠와 동생에 다정한 모습 그냥 일상적인 사진입니다.
5살 차이 나는 오빠. 지금은 고등학생과 중학생으로 서로의 관심사가
틀려tj 아주 잘 어울리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그 시절 동생이 태어나 첫돌이 되기전에 오빠는 항상
동생옆에서 바보 오빠처럼 저렇게 바라보고 항상 웃어주곤 했었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오빠에 모습이 있습니다.
아마 9살정도,, 그때로 기억하는데 동생과 심하게 티격되어서
제가 참다참다 못해 회초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오빠는 역시 오빠더군요.
동생 맞을 회초리도 본인이 다 맞겠다고 했던 모습에
제가 감동해서 회초리를 거둔적이 있었습니다.
항상 이렇게 동생을 바라보던 사진이 꽤 많습니다.
사진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지금도 서로 티격티격 하면서도 비가오는날 우산이 없으면
오빠한테 전화해서 우산가져오라는 여동생이나 투덜거림 없이
우산가져다 주는 오빠를 보며 마음이 흐뭇하고 따듯해 집니다.
사랑에 관한 예술!! 사진에 멋진 구도를 표현하거나 붓으로 멋드러지게
그린 그림들.. 피카소처럼 추상적이고 화려한 색을 통해 무언가 있어보이고
깊어보이는 그런 그림들 그런것들이 예술이지요.
하지만 가족의 사랑을 눈빛과 행동으로 보여준 그것보다 더 귀하고
고귀하고 감동적인 예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먼 훗날 동생과 오빠가 어릴때 그 모습처럼 힘든시간 함께
바라보고 의지하고 서로 힘이 되어주는 그런 모습을 그려봅니다.
@joeypark님에 nTOPAZ에 대한 애정과 열정에 감동해서
부족하지만 많은 콘테스트 참가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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