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차가운 철 담벽을
천천히 천천히
한뼘을 오르는게 움직이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쉼없이 오르고 또 오른다
저기가 정상이다.
오르다 힘들면 쉬었다
빗물에 한번 목도 축이고
몸도 축인다.
무소에 뿔처럼
거칠게 돌진하진 않아도
천천히 천천히
그렇게 꾸준히 꾸준히 올라본다
내가 서야 할 내가 서고 싶은 그 자리까지~~
아직 다듬지 않았지만 다듬어서
나중에 스팀짱 시부분에 응모해보려
합니다
이 포스팅은 엔토파즈 매크로그라피 참가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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