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침대옆 탁자에서 우리딸은 항상 날 이렇게 지켜보고 있다.
지금은 훌쩍 커버려 예전에 모습을 찿을 수는 없지만
난 지금도 딸아이에 동영상을 혼자 보며 즐거워 한다.
환하고 티없이 맑은 이 미소는
잠자리에 들때에는 하루에 피로를 잊게해주고
아침에 일어날때는 하루에 화이팅을 외치게한다.
우리에 딸로 태어나 줘서 너무 고맙고 고맙고 또 감사하다.
욕심이 없다. 한번도 뭘 사달라고 졸라본 적이 없다.
13살이 되기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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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ㄷㄷㄷ 이젠 세상을 알았다. 입고싶은 옷이 생겼고 갖고 싶은 물건도 생겼다. 조르거나 먼저 말하지 않지만 필요한걸 물어보면 이젠 제법 요청사항이 많아졌다.
그래서 더 행복하다. 해줄게 생겨서~~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엄마몰래 주는 용돈에 왜~~~ 하면서 웃는 모습은 그 예전에 티없는 맑은 미소를 생각나게 한다.
지금 개춘기만 1년반째다. 반달같은 미소는 없어지고 눈빛은 가끔 무섭다.
그래도 마음이 여려 조금만 무서운 눈빛을 하면 조금만 섭섭하면 눈물을 뚝뚝 떨군다.
이젠 개춘기인지 사춘기인지 절정을 찍고 내려오는 중이다. 조만간 예전에 환하고 티없는 미소를 보게 될 것에 또 즐겁다.
넌 우리에게 축복이고 행복이란다. 아빤 오늘도 너에 사진을 보며 피로를 잊고 마음은 울컹하고 눈망울은 살짝 촉촉해진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너에 모든 것을 조건없이 사랑한다.
내일도 거침없이 앞만보고 달려갈것이다. 너와 우리 가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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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도 않고 쓰러지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눈비시게 빛나는 그 곳에서 그 시간에
언제나 함께 할 것이다.
이글은 nTOPAZ 참가작이며
딸아이 어릴적 사진을 올리며 글을 써봅니다.
그때가 그립고요 지금은 많이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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