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쉬어가려고 한다.
사실 어제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새해 첫날이다 보니 계획을 세우는 방법에서
“버리기 방법”을 먼저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하루 미뤘다.
그냥 쉬어 가는 포스팅이니 정 댓글 하고 싶으면
댓글에 점하나 찍고 가시라~~ ㅎ
새해 첫날 딩굴딩굴 왜? 12/31 술을 너무 마셨다.
그래서 해돋이고 등산이고 뭐고 집에 쪽 뻗어 계셨다.
그러다 문득~~ 내가 첫날 부터 이러고 있음 안된다는
생각에 세수도 안하고 운동을 하러갔다.
집에서 딱 보이는 대학 운동장이다.
400m 달리기 하기 딱 좋다.
세수는 안했으니 모자는 눌러썻다.
걸어서 약 10분거리 정도 된다.
도착했다. 저 멀리 큰 건물 왼쪽에 보이는 곳이
내가 사는 집이다. 밤마다 번쩍이는 조명때문에
살짝 신경이 쓰인다.
이미 15명정도 뜀박질을 하고 있었다.
중국사람들도 여기와서 보면 몸 건강 참 신경 많이 쓴다.
난 구두시고 또는 치마입고 뛰는 사람도 많이 보았다.
하긴 등산도 하이힐신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쩝~~
다리고 또 달리고 걷고 이렇게 5섯 바퀴를 돌았다.
2km이다. 너무 두꺼운 옷을 입고 나왔나 보다.
등에 땀난다. 이정도 뛰었으면 되었다.
처음부터 너무 뜀박질 하면 병난다.
운동장 옆에 꽤 잘 꾸며놓은 야외 헬스장이 있다.
그냥 지나치긴 아쉽다.
좋은 아빠다. 아이는 시소태우고 아이 몸무게로
열심히 운동중이다. 아이가 엄청 좋아라 한다.
그럼 나도 다리인지 허벅지인지
10개씩 3회 반복 운동을 했다.
ㅋㅋ 평소 기본기가 있으니 다리는 안 후들거렸다.
이렇게 첫날 운동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작년에 굶으며 했던 몸만들기를
운동으로 다시 시작해 봐야 겠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밤에 집에서 혼술먹기를
줄여야 겠다. 혼술 먹는날은 그냥 다 꽝이다.!!
올 한해 모두 건강하기 바란다.
어제 포스팅에 말씀드린 것처럼 건강에 해가 되는
한가지라도 확실히 버린다면 작년보다 올해는
더 건강해 질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쉬어가기를 해본다.
고맙고 사랑하고 축복한다. - 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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