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혼술이다.
요즘 머리가 터질것 같다.
웃을일이 많지 않다.
혼자 있어 혼술도 막 먹으면 안됀다.
왜냐면 주변에 혼자사는 사람들에 상상하기조차 싫은 경우를
여러번 보았다. 기러기 아빠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혼자사는 그네들은 그렇게 맘 편하지 않은 편한 행동으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난 그네들… 여기까지.. 우울해진다
난 아주 힘들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하늘에선 가치있는 중요한 일이나 좋은 기회를 주기전
항상 큰 고난을 주어 시험을 한다고…
그래서 그 고난이 지나면 생각지 못한 좋은 기회가 생기거나
좋은 결과가 생긴다고… 그렇게 늘 힘들때마다 스스로를 위로아닌 위로를 했다.
실제로도 그런일이 생긴 경험도 많고,,,
혼술??? 어떨때 혼술을 하는가?
기쁠때,, 슬플때, 힘들때,, 혼술을 즐겨서 혼술을 하는것과
혼술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혼술은 엄연히 큰차이가 있다.
나는 후자다. 혼술을 할수밖에 없다.
그냥 넋두리는 여기까지.. 스팀잇 좋은 친구들에게 넋두리를 하는것도
썩 내키는 그런 일은 아니다.
아무튼 모든 결정을 혼자하고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그 자리는 외롭다.
갑자기 이노래가 생각이 났다..
https://youtu.be/mbq4II_EOvE
그때 엄청 감동스럽게 들었고 지금 들어도 내마음 같아서…
눈물이 날정도로 가사와 음율이 나를 울컥하게 한다.
자 진짜 여기까지~~
혼술얘기로 간다.
혼술을 위해 엄청 좋아하는 계란말이를 만들었다.
잘 못 만든다. 한참 계란이 금계란이라고 했을때가 있었다.
오랜만에 한국에 갔더니 와이프가 계란한판으로 대형 계란말이를 해줬다.
그걸 앉은자리에서 내가 무식하게 다 먹은 기억이 난다.
고맙다.. 와이프야 .. 내님아~~ 그리고 사랑한다.
아무튼 내가 만든건 너무 뚜껍게 만들어서 살짝 망했다.
다 만들고 접시에 담으니 그런대로 봐줄만 했다.
깻잎을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아무데나 막 넣어 먹는다.
소주잔이 이런~~~ 파란색이라니.. 썩 마음에 안들지만 이것뿐이 없다..
금방 반병을 비웠다. 술이 달다 쓰다 한다.
깻잎 그리고 김한장+계란말이 음~~ 괜찮은 조합이다.
그래도 넋두리가 되었든,,, 뭐든.. 스팀잇에 기록을 남겨본다.
혼자 소주 반병을 넘게 먹고 (사실 내주량에 반에 반도 안돼지만)
기분이 살짝 그렇다..
모르겠다. 힘들어서 혼술을 위해 안주를 만들고 술을 먹으면서
안주 만드는걸 사진을 찍고.. 그리고 이렇게 스팀잇에 글을 올리는걸 보며
아직 하늘에서 날 더 시험하고 싶을것 같단 생각을 해본다..
아이구~~ 그래도 이렇게 글을 남기고 나니 마음이 좀 괜찮다.
감사한다!사랑한다!!그리고 이글을 본 모두를 축복한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카카 생각] #9 혼술!! 그리고 힘들땐~~누가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