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가끔씩 오랜시간 뻘 생각하는 카카야
지금이 1월 한참 추운날이지.
집 아파트 단지내 이 두 녀석을 보내 잠시 이것 저것 생각을 해봤어
한녀석은 집을 만들어 줬네.. 아마 추위를 엄청 타나봐
근데 그옆에 이녀석은 뭐지??
나무 추위를 방지하는 방법이 이렇게 옷을 입히는건가봐
금박으로 둘렀네.. 중국이 원래 금을 좋아해서 금색천으로 둘렀나??
그리고 아래만 따뜻하게 하면 되는건가봐~~
이녀석봐!!! 이 한겨울에 무슨 꽃은 이렇게 활짝 피운거야
이 꽃이 핀 옆에 조그만 연못이 있는데… 꽁꽁 얼어 버렸네…
#카카 생각
겨울은 추워야지? 안추우면 겨울이랑 안 어울리는 거잖아.
겨울에 나무들도 꽃도 쉬어야지.. 그 추운 겨울 견뎌내고
봄에 싹나고 꽃도 열매도 열리고 해야지… 그게 이치고 순리 아니야??
혼자 이렇게 멋지게 아름답게 꽃을 핀 이녀석을 보며…
아름답다고 해야돼?? 아니면 모난 돌이라고 혼내야돼??
니 인생이니 니 맘데로 살라고 해야돼???
아침마다 주차장을 가는길에 활짝 꽃을 피운 이녀석을 만나는데
그리고 혼자 생각을 해.
나도 가끔은 모난돌 같은 일을 하곤 하지.
그리고 그게 가치있고 멋진거라 생각도 해.
남들이 다 예쓰라고 할때 가끔씩 노를 하곤하는데..
그러다 정을 맞아.. 모난돌 취급도 받고…
결론이 없어! 모두 같으면 삶이 완전해질 수 없 잖아
모두 같으면 완전함을 떠나 변화될게 없잖아.
그냥 그 자리를 매일 똑같이 유지하는게 결국은 시간에 흐름만큼
퇴보하는 거잖아. 그래서 모난 돌도 사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이녀석을 관심있게 보기로 했어.
남들이 쉬고 있는동안 .. 앙상한 가지만 똑같이 보여주는 동안
이녀석은 그 녀석들을 대신해서 추운데도
힘든데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그리고 그녀석들이 이쁘고 아름답고 풍성한 모습을
보일때 이 이녀석은 무엇을 하는지????
갈팡지팡 우왕좌왕 뻘소리만 늘어 놓고 있는데..
나도 가끔이 남들은 쉬고있는 그 시간에
더 힘든상황이지만 꽃을 피우고 아름답싶어
그리고 모두 아름다운 그 시간엔 그들을 위해
조용히 침묵하고 그들이 힘들때를 위해 묵묵히 준비하는
그런 삶을 살아보고 싶어..
이건 모난돌이 아니고 다른 녀석들이 잘 쉴 수 있도록
그 시간을 배려하고 희생 하는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튀어나와 정을 맞을지언정 아름답게 아름답게
계속 노력해야 하는거라고… 너희들을 위해서…
이상 카카에 뻘 생각이야.
고마워!사랑해!!축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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