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같은 아빠가 되려고 하는 카카입니다.
떨어져 지낸지 벌써 6년이 되어가는데 아들은 다행이
아빠를 아주 편하게 대합니다.
아직 친구같은 아빠는 못되어도 대화가 가능한 대상목록에
아삐가 포함된듯 합니다.
어제밤 12시14분 울린 카톡소리 ~~
아들의 책 사달란 메세지 도착입니다.
이 책입니다. 전 책을 읽고 싶다고 하면 무조건 사줍니다.
무슨 책이지 잘 모르는데 제목은 나름 괜찮은듯 합니다.
내용이야 어찌되었든 책을 많이, 잘 읽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책을 사달라고 한 목적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책 1000권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을 아들에게 여러번 했습니다.
이젠 게임보다 책을 찿는 아들을 보면 마음이 아주 좋습니다
아들 쫄지말고 앞으로 가!!.
실패 무서워하지마!! 더 무서운건 아무것도 안하는 거야!!
자주 해주던 말입니다.
많은 책을 사줬지만 아들이 최근에 열심히 읽은 책들입니다.
지금은 잘 다니던 학원을 때려쳤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혼자 공부를 합니다.
분명히 혼자 공부하기 어려울건데~~ 지금 고2입니다.
얼마전 아침밥을 먹으며 “엄마 성적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아니야” 이런말을 해서~~
제가 와이프와 통화중 풉~~ 하고 웃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아들 넌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거냐”
사실 자녀교육에 대해 맘 속에서 불안감도 있습니다.
내가 너무 믿어줘서 혹은 잘 잘 잡아주지 못해서 많은 좋은 기회를
그냥 지나쳐 버리게 되는건 아닌지~~
그런대 제 인생 경험을 비추어보면 아들은 온실속 화초란 생각도 듭니다.
전 고1때부터 부모님 곁을 떠나 살며 모든 결정을 제가 했고 지금 현재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지금 품안에 있는 아들을 보면
좀 더 밖으로 내 놓아도 된다는 잠재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과 대화입니다. 아들은 생각나면 늦은시간 상관없이 아빠에게 연락을 합니다.
아주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와의 대화면에서 볼때는~~~
그냥 사는 이야기를 아들과 많이 하려고 합니다.
너무 급변하는 세상에서 남들과 동일한 생각 , 동일한 시스템안에서
사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들이 힘들어 지칠때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아빠를 준비합니다.
그래서 전 지금도 저 스스로를 채찍질 합니다.
“쫄지말고 앞만보고 뛰어라!! 나에겐 책임질 가족이 있다고”
사랑한다. 우리 아들딸 그리고 내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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