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중국이야기] #20 눈이 엄청왔다. 사람이 없어서 도로에 눈을 못 치운단다!! 쩝!!

청도인구가 900만정도 된다.
코로나19로 청도 거리엔 사람이 없다.
도로에도 차가 별로 없다.

청도에 눈이 겨울내내 안오더니 오늘 갑자기
날씨가 엄청 추워지며 눈이 엄청 내렸다.
청도에 눈이 오거나 비가오면 다음날 한국에도
동일하게 눈이나 비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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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눈구경 이쁘긴 이쁘다.

춘절 연휴가 강제로 너무 길었기에
오늘은 대체근무를 했다.

아침 출근길부터 눈이 엄청 왔는데
하루종일 눈발이 날린다.

그런데….. 사람이 없다고 눈을 안치운다.
황당한 상황인데…. 집에 갈 일이 걱정이다.
아침에 출근길 도로에 차가 얼마 없는데도
작은 접촉사고가 3건이나 발생했다.

여기 중국자동차는 외관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작은 접촉사고에도 정말 심하게 박살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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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퇴근길은 차도 얼마 없는데다
날씨도 엄청 추워 길이 꽁꽁얼었다.
직진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조금만 핸들을 꺽으면
자 바퀴가 밀리는 느낌이 그대로 전달된다.

겁나 쫄린다. 속도 20으로 정말 살살 달렸다.
운전경력 25년이 넘는데 차가 픽픽 돌아가니
부담이 백배… 운전중 라디오를 듣는데 듣지도
아주 조용한 분위기에서 운전을 했다.

드디어 집 도착!!!
우리 아파트 단지에 확진자가 2명이 나왔다.
내가 사는곳과는 거리가 좀 있어 안심이 되긴 했지만..
단지 들어올때마다 체온검사를 하며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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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이 시간이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동을 했는데
그 모습을 본지도 오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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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참 신기하다.
한달은 넘은것 같은데 엄청 춥고 바람도 심하게 부는데
이 모습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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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구부터 엘리베이터 안쪽까지 매일 소독을 심하게 해서
락스냄새가 아파트에서 진동을 한다.
엘리베이터 버튼도 매일 소독이다.
난 버튼을 라이타 불붙이는 곳으로 누른다. 그리고 불을 한번 붙여준다
확실한 소독과 안전을 위한 조치다.

코로나 빨리 끝나야지 마스크를 매일 쓰고 있어 귀가 아프다.
술마신지도 오래 되었다.
집에 방콕에 답답해 죽을 맛이다.

그래도 코인이 좀 올라줘서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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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더 올라라~~~ 만원 한번 가보자!!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한다. - 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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