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카입니다.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다 보니 가족 단톡방에
아이들을 위해 좋은글을 하나씩 올려줍니다.
아들 녀석은 지금 고2 , 딸아인 이제 중1입니다.
오늘 보내준 글에서 아들에 대답이 너무 재밌어서 올려봅니다.
오늘보내준 글은
한 마을에서 부자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맨손으로 시작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큰 성공을 이루어내었습니다.성공한 그에게는 하나뿐인 외아들이 있었는데
먼 곳으로 유학길에 오르는 아들에게
자신의 성공 비결을 가르칠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고민하던 남자는 특별한 시계를 주문하여
유학을 떠나는 아들에게 그 시계를
선물로 건네주었습니다.아들은 아버지께 선물 받은 시계의 바늘들이
각각 다른 색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초침은 금으로, 분침은 은으로, 시침은 구리로
만들어진 이해할 수 없는 시계였습니다.“아버지, 별로 살펴보지 않을 초침보다는
시침이 금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아들의 질문에 아버지는 대답했습니다.
“한 시간은 길어서 소중한 시간이고,
일 초는 짧아서 하찮은 시간이라고 여기면
그 인생은 반드시 실패한단다.
네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 시간은
은보다 소중한 일 분과,
금보다 소중한 일 초로 만들어지는 거란다.”그리고 남자는 아들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너의 일 초를 금쪽같이 생각해라
1초가 세상을 변화시킨단다.”=========================
일 초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부터는 곧 일 분도 소중하지 않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그리고 그 역시 익숙해진다면
십 분을, 한 시간을,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도 당연해집니다.작은 것을 하찮게 여기는 것에 적응하면 안 됩니다.
거대한 강도 작은 시내의 물줄기가 모여야
이루어질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오늘의 명언
시간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은
인생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이다.
- 아들에게 보내준글 <퍼옴>
톡 답변
딸아이는 최근 사춘기전에 개춘기라서 읽고 무시하기모드 또는
안읽기 모드에 돌입을 했고
아들녀석은 ㅋㅋㅋ 대답을 엄청 잘합니다.
이글을 읽고 아들에 답변 ㅋ ,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소중함을 이미 알고 있어 좋아해야 하는지 ㅋ
그래도 아빠말에 항상 대답하는 그 아들 사랑스럽습니다.
제 핸드폰에 와이프는 “죽을때까지 OO” , 아이들은 “무조건사랑 OO”입니다.
이번 구정기간에 아들과 함께 외출을 하자고 했더니 목욕탕에 가자고
하더군요. 동네 오래된 목욕탕을 가서 탕속에서 한참 사는 이야기를 하고
등을 서로 밀어주고 맛있게 점심까지 먹었습니다.
“다음에 한국오면 또 목욕탕가자 아빠”라는 말에 아주 고마웠습니다.
최소한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것 같아서요.
그리고 너무 커버린 아들때문에 제가 조금 외소하게 느껴진건 ㅎ 부담,
구정때 시골에 가서 아들패딩을 빌려입고 와이프와
함께 밤에 외출을 했습니다.
시골 밤공기 맞으며 너무 먹은거 소화도 시킬겸해서요
그런대 패딩 주머니에서 이쁘게 접어놓은 아들 성적표가 나오더군요.
전 아들 성적표를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무척 궁금했는데 와이프 왈 “그냥 넣어두라고 “
안보여 줬으면 이유가 있을꺼라고.. 그냥 저도 끄덕하며 고이 넣어뒀네요
아들녀석에게 성적표 이야기를 하고 보여주고 싶으면 보여달라 했는데
아직까지 못봤습니다.
와이프에 생각도 참 멋지단 생각을 했고 궁금해도 그냥 웃어 넘어간 저도
참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고2아들은 이쁜짓을 너무 많이 합니다.
엄마에 집밥 자랑에 침이 마르고,, 엄마가 제일 이쁘다고 또 침이 마르고,,
공부하기 싫다고 학원을 3년을 내리쉬던 아들이 책상에 다시 앉아 공부를 하고
밤새 디지털노마드책을 읽고 컴퓨터에서 찿아보다 잠들고
멀리서 친구가 왔다고 학원도 확실하게 땡땡이 치고 놀다옵니다.
<물론 허락은 받았지만요>
저와 와이프는 공부보다 친구랑 노는걸 더 좋다고 생각하구요.
혹시 저와 생각이 틀려도 다르구나 이렇게 이해 부탁드립니다.
<태클은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그냥 사랑스럽습니다. 1년에 몇번 못만나서 그런지 더 애틋하고요
아들아 !! 시간에 소중함을 비록 게임에서 배웠지만
인생에서도 그렇게 살길 바란다 - 아빠
이상 조금은 다른 우리가족 이야기 였습니다.
하지만 아주 많이 행복한 우리가족 이야깁니다.
다음엔 우리 딸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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