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으로 소통하는 스티미언 @kibumh입니다.
<반말주위>
제목에서 예감했듯이 오늘은 초파리와 전쟁이다.
아 글쌔~~ 어느날 집에 초파리 몇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난 무식하게도 하루살이라 생각했다.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기에
넓은 마음으로 하루는 살려주기로 했다. (하루살이가 혹시 초파리)
갑자기 숫자가 많아진다. 이상했다. 수색 작업에 들어갔다.
아~~~ 이런 낭패가.. 중국과수원을 하는 친구가 사과를 한박스 준걸
베린다에 보관했다 몇개 먹고 잊고 있었다.
박스안을 열어보니 초파리 세상이다. 얼른 처리를 했다.
마음에선 안도했다. 이놈들 이제 없어 지겠지..
그런대 그게 아니였다. 오늘 나를 심하게 자극했다.
새우깡에 캔맥주를 먹으며 스팀잇을 즐기는 이 시간에
그 초파리 녀석이 내 맥주를 탐내기 시작했다.
아주 불쾌하고 한편으론 초파리로 인해 내가 무슨 전염병에
걸리는건 아닌지 불길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찿아봤다. 초파리 퇴치법을 … 그리고 트랩을 만드는
방법을 난 아주 짧은 시간에 터득했다.
이제부터 초파리와 전쟁이다.
- 결론: 내 트랩은 성공적이였다.
- 몇번에 시행착오를 거쳐 약 20마리 이상을 잡았다.
트랩만들기
- 우선 컵에 포도를 으깨서 넣었다. 쉽게 쉰내가 난다
그녀석들이 좋아한다. - 위에 랩을 쒸우고 작은 구명을 뚫었다. 나름 성공이라 생각했다
그런대 구명이 너무 크다. 그리고 위치가 않좋다
이놈들은 컵안쪽을 타고 빙빙돌다 다시 기어 나온다 - 이번에 랩을 한겹 더 씌우고 가운데 구멍을 뚫었다.
쉽게 나오지 못한다. 그런대 구멍이 크다
귀찮니즘에 반창코로 대충 막았다 - 마지막 사진은 구글에서 퍼왔다. 나름 덜 혐오스러운
사진으로 선정했다.(이놈 초파리)
더블 트랩으로 효율을 높이다
- 이젠 기술이 좀 늘었다.
물병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물병안에 포도와 계면활성제를 좀 혼합했다.
주방세제인데 빠지면 직사한다고 한다.
아 그런대 이놈들이 잘 안들어 간다.
- 그리고 물병안에 포도와 계면활성제를 좀 혼합했다.
내일 아침을 기대한다. 박멸은 힘들것 같고 내일 최첨단
박멸용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초파리가 내 맥주를 탐하지만 않았어도 하루 정도는
같이 살아줄 생각이였다. 그런대 잘 몰랐던 사실이 있다
이놈들 번식력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순식간에
번식을 한다고 한다. 두놈만 있어도…
여름철이면 집에 이런 놈들이 자주 생긴다.
초기에 박멸해야 한다.
교훈
초파리는 초기 박멸해라. 함께사는게 아니다
트랩은 절대 빠져 나올 수 없게 만들어라
친구가 준 사과는 냉장보관이나 빨리 먹어라
이상 초파리와 전쟁을 선포하고 나름 승리한 포스팅을
마친다. 내일아침 이놈들과 완전한 이별을 희망한다.
추신 : 내가 절대로 청소를 안하거나 해서 생긴건 아니다.
난 청소해주는 아줌마가 있다.
지금 확인해 보니 더 많이 들어갔다.
신규 트랩은 실패인것 같다.
한번 흔들어 질식사를 시켰다.
이상 끝~~~ㅏㄱ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축복합니다.
♥마음으로 소통하는 스티미언 @kibum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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