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적당히 오전 11시쯤 비행기를 타는 편인데 이번엔 일정상 9시 비행기를 타야했다. 덕분에 아침 강아지 산책은 패스.. 적당히 짐을 싸서 공항으로 향하는데 우리나라 가을 하늘이 어찌나 맑은지! 이런 날씨를 뒤로하고 태풍이 몰려오는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니! 아쉬움이 가시질 않았다.

출장일정이 2박3일이건 일주일이건 내 짐은 보통 핸드캐리 가방 하나를 넘기지 않는다. 짐때문에 굳이 수속하기도 싫고 붙인 짐을 다시 받으려고 기다리는 것도 싫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공항 도착 후 게이트 앞까진 초고속. 내가 탈 비행기를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이것저것 확인해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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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세 : (정..말.. 저렴하다. 아…) 인자한 표정을 짓고 의자에 앉아 티안나게 점잖게 차트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론..

• 이제 제발 좀 가즈아!! 좀!!!
• 더 갖고 싶다
• 고래가 되고 싶다

역시, 견물생심. 바라보면 욕심이 끝이 없어 차트 창을 닫았다. 근데, 정말 갈 때 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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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지갑 ‘Lynx’ : 스팀잇에 글을 읽다보니 편리한 iOS지갑이 나왔음을 확인했다. 신경쓰기 귀찮아서 이런게 나올 때까지 계정도 안만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른 코인들과 다르게 지갑 하나 만드는데 돈도 들고.. 아이디도 반드시 12자리 고정이고.. 숫자도 몇개 못쓰고.. CPU 할당도 해야하고.. RAM할당도 해야하고.. 비행기도 조립해야하고.. ㅎㅎ 우리 부모님은 어케 쓰나?? 다른 블록체인보다 우월한건 알겠는데 아직 대중성을 띄긴 먼듯하다. 난 그나마 운 좋게 내 이니셜을 두번 반복하여 계정을 생성했지만 아무래도 스팀이 이런면이선 더 나은듯하고 대중 친화적이다. SMT만 올라가면 딱 좋겠다. 그래도 뭐 EOS에 지금 같은 진입장벽이 있을 때가 투자 적기임엔 부정치 않겠다.

그런 의미로 ‘jaydihjaydih’로 이오스 송금 환영!
_{(단, 한번 들어온 EOS는 절대 나가지 않음 주의.)}

이상, 잡설을 마치며.. 가기도 전에 벌써 돌아오고 싶다. 내 나라가 짱이야. 세상 어딜가도 더 좋은덴 없어.

ps. 비행기 뜨기 전에 글 올리려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져서 비행기 떠버리고 가는 내내 수정하다 도착하고 올림. 그래서 제목도 바뀜 -.- ㅎㅎㅎ 어쨌든, 도착까진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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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ly posted on 스팀 @jaydih. Steem blog powered by ENG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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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지난달에 내가 태풍 몰아치던 한국 오니깐 태풍이 김빠지고 딴길로 새던데 이번에도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 일본으로 가야 돼. 아마 거기도 내가 도착하면 또 태풍이 도망갈듯 ^^

근데, 너무 가기 싫다.. 사실 비행기도 무섭고 짐싸기도 싫고 편안한 내 집두고 딴곳에서 자는 것도 싫고 한번도 안가봐서 신경쓰이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내님이 한국에 있거늘… 대신 음식은 입에 맞을 것 같네. 이건 인정할께. 틈만나면 먹어야겠어 보상 심리야.

태풍 디져쓰 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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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steem-ua 를 접하고 취지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 언젠가 여유 스파가 생기면 크게 임대해줘보고 싶다 생각을 했다. 그리고 불과 이틀이 지난 오늘.. 문득, 이번이 스팀을 1달러 밑에서 살 수 있는 마지막일거란 생각에 사로잡혔고 결국 가지고있던 비트코인을 통해 스파업을 조금 더 하게 되었다. 그로인해 난 여유 스파가 잠시나마 5천 넘게 있었다. 아주 잠시..

스파업 기념 댓글 보팅 이벤트를 짧게 마치고는 바로 ‘스팀-ua’의 Discord를 찾아 Co-founder @scipio를 만날 수 있었고 5000스파 임대 시 받게되는 ‘Stake-Based Sponsor Rewards’ 대해 문의하였다. 대체 이것이 구체척으로 무엇인지..

궁금하면 오백원~ 그냥 괜히 궁금하게 만들고 싶다!! 는 아니고.. 아직은 DM을 통해서만 주고 받는 상태의 완전히 정해진 정책이 아닌 내용을 내가 섣불리 나서서 공식화 할 수는 없지만.. 스팀-UA의 철학(?) 정도는 공유해본다. 번역에 능하진 않음을 양해 바라며 대략적으로나마 이해는 할 수 있게 작성해 보았고 다음과 같다.

• 소규모 임대자들은 자신의 새로운 명성도 및 포스팅의 질에 따라 임대량보다 더 높은 보팅을 받아감으로 단기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

• 5000sp를 초과하는 대량 임대자들은 보팅(큐레이팅)을 조금 더 나은, 혹은 올바른 방법으로 진행함으로써 컨텐츠 작성자들의 수익을 보장하여 더 유익한 환경을 만들고 이는 결국 선순환으로 향후 더 많은 컨텐츠 작성자를 스팀잇에 불러와 다수로부터 많은 소량의 스파 수요를 창출하여 스팀의 가치를 상승 시키는 장기적 발전을 추구한다.

스파 임대	스폰서 혜택 & 업보팅 횟수
25 SP	@steem-ua에서 최대 주 1회 업보팅
50 SP	@steem-ua에서 최대 주 2회 업보팅
100 SP	@steem-ua에서 최대 주 4회 업보팅
250 SP	@steem-ua에서 최대 주 7회 업보팅
5,000 SP 이상	Stake-Based Sponsor Rewards + max. 7 @steem-ua upvotes per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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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난 기분 좋은 설득을 당했다. 커뮤니티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그리고는 보너스로 Discord에서 Co-found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고 커뮤니티가 나날이 발전하길 바라는 내 바램도 남겨두었다. 부디, 스팀잇과 @steem-ua 모두 승리하길 바란다. ‘그래야 내가 승리하므로…‘



빠르고 쉽게 ‘스팀-UA’에 임대하기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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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SP | 50 SP | 100 SP | 250 SP |
500 SP | 1,000 SP | 2,500 SP |
5,000 SP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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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명성도 ‘스팀-ua’ jayplayco님의 쉬운 한글 설명 ‘스팀-ua’
Steem-ua 오리지널 원문 소식 1 Steem-ua 오리지널 원문 소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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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이제 다시는 스팀이 1달러 밑으로 오지 않을 것 같지 않아?

나 그래서 들고 있던 비트코인으로 스파업 조금 더 했어. 형들도 늦지 않길 바래.

자, 그런 의미에서 스파업 기념 댓글 보팅 이벤트를 또 해볼까해.

보팅 게이지도 90% 넘었고 오늘이 9월 2일이니 9+2해서 댓글 11명 풀보팅 할까하다가 50%로 선착순 22명에게 댓글 보팅할께! 한사람당 0.14 정도가 될 것 같아.

그리고, 형들! 맞팔 하자… 응? 나만 팔로우하는 것 같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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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는 사실 하나.

18년 35주차인 이번 주는 엄청난 비가 내린 한 주. 직업의 특성상 매주를 주차로 헤아리며 살아간다. 폭우가 왔음에도 그닥 동요치 않았고 퇴근 후 지하철 역에 내려 모두가 폭우에 발을 동동 거릴 때도 홀로 신발을 벗어 들고 빗속을 헤엄쳐 집으로 향했다. 그래도 퇴근이 마냥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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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는 사실 둘.

이번주로 폭우는 멈췄고 고된 회사원의 한주도 금요일인 오늘로 일단락 정리됐다. 빗방울 폭우가 멈춘 어젠 내면의 폭우가 이어졌고 그 폭우 또한 오늘로 일단락 정리됐다. 이젠 두 폭우 모두 물러갔지만 흔적은 아직 고스란히 남아 그 존재를 기억케한다. 시간은 그 흔적 또한 덮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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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은 모두가 알지 못하는 하나.

@zzing 여사의 관대함으로 전인원이 관리자인 텔레그램 고급 톡방을 통해 @jayplayco 님의 스팀-UA 포스팅을 접하게 되었다. @steem-ua 가 궁금하거든 해당 포스팅을 읽어보시라. 간략히 말해 스팀잇 기존의 명성도를 단순 보팅 방식에서 획득된 숫치로 보기 보단 그 동안의 온갖 활동, 특히 자신의 팔로워들, 등 모든 것을 다 고려하여 보다 더 정교한 방식으로 명성도를 재산출하는 것이라 보면된다. 또한, @steem-ua 에 임대를 해주게되면 그 임대량과 그 곳의 명성도에 따라 자신의 글에 대한 보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 곳에서의 내 명성도는 53이 아닌 2.121. 그리고 110만 유저들 중 랭킹은 21904등으로 상위 2%미만이다. 고작 내가 상위 2% 미만이라니 뿌듯하여 흔쾌히 25스파를 임대해주었다.

그럼 과연 난 얼마의 보팅지원을 이 글에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함을 끝으로 35주차 폭우의 흔적을 덮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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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내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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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 형님께서 살아 계실 때 책을 통해 말씀하셨다.

투자에서 크게 두번 말아 먹지 못했으면 아직 투자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신용은 네바 네바 네바 네바 절대 용서치 않는다.

그 때 난 아직 한번 뿐이 크게 말아 먹지 못해봤었고 또 그걸 만회하고자 열심히 신용도 하고 있었다. 불과 머지 않아 닥치게될 두번째 큰 말아 먹음을 앞에두고…

이제와서 돌아보건데 정말 너무 오만했다. 대선배가 죽기 직전 자신이 살아온 투자인생 한평생을 전부 녹여 넣은 말씀인데 나에게는 해당치 않을꺼라고 생각했고 결과는 뻔했다.

보다 싶이 보기 좋게 다시 한번 쪽박 찼다. 사실 더 심한 상황까지 갔었고 그 캡처는 없지만 전부 잃었다. 비트코인 40여개 싹다… 아쉽게도 그 당시 심신이 너무 힘들었던터라 마지막 순간에 기념샷을 남길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굳이 거래소에 접속해 기록을 뒤지고 싶지도 않을 만큼 충분히 크고 쓰디 쓴 레슨이였다.

그 후로 나는 신용(마진)거래를 다시는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렇다고해서 가격이 싸고 바닥처럼 느껴지는 구간에서 신용 유혹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도 스팀이 0.9달러 밑으로 내려온 차트를 보고 있노라니 내 마음속에 온갖 신용을 바라는 탐욕의 구름이 드리우길래 얼른 화면을 꺼버렸다. 그 점에서 스팀잇은 참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스파업 기능..

스팀잇에서 재미지게 활동하고 싶으면 스파업을 해야하고 이 기능을 활용하면 좋든 싫든 13주간 자신의 스팀이 묶이게 되어 강제로 자연스레 중장기 투자자로 거듭나며 이는 코스톨라니 형의 다음 말씀과 일맥상통하게 된다.

올바른 투자를 했다라면 수면제를 먹고 몇년 자고 일어나라.

그렇다. 스파업을 하는 순간 13주치 수면제를 먹는 셈이다. 게다가 스파업을 하고난 후 파워 다운을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수면제를 먹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파워업을 했으려면 대다수의 경우가 신용이 아닌 순수 매수 포지션이였으리라.

커뮤니티 전부가 자체 블록체인에서 활동하는 스팀만한 블록체인은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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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ly posted on 스팀 @jaydih. Steem blog powered by ENG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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