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다음주부터 주2회는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합니다. 오늘도 사람이 많은 퇴근 시간을 피해 일찍 귀가하여 재택을 권장하고 있어 일찍 나가고 있습니다.
괜히 저로인해 애기가 무서운일 겪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어 회사에 재택 전환을 고려해달라 강력히 요청했는데 조금은 받아들여졌습니다.
노트북 가방으로 퇴근길 손은 무거워졌지만 마음은 그 보다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주말에 상황이 더 확대되면 일주일 내내 재택으로 바뀔 수도 있어 간간히 HR쪽의 메일 확인을 위해 회사 핸드폰 아웃룩에 접속하며 스트레스를 좀 받아야 할 것 같네요. ^^
격리로는 한계가 있어보이는데 어서 빨리 치료제가 풀리고 상황이 해소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없을 때는 이런 것 하나도 안무서웠는데 아빠가 되고나니 온통 애기 걱정으로 발목 크게 잡히는군요.
이담에 아들이 크고 이런 게 있었는지도 모르고 잘 지나보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와중에 스팀엔 나름 훈풍이 도는 것 같아요. 저스틴썬의 막대한 자금력으로 일단 단기 중기적인 관점에서 스팀에겐 매우 큰 호재로 보여집니다. 더불어 그동안 베타로 사용되던 커뮤니티스의 정식 출범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는 분위기이네요.
아직 SMT는 올라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젠 레딧의 섭레딧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고 심지어 레딧에서 보다 더 나은 무언가가(스팀&스달) 제공되니 기존 중앙화 된 플렛폼의 유저들도 넘어올 수 있어보입니다. 탈중앙 블록체인 기반이라해서 기존 유저들이 불편을 감안하고 넘어온다라 보기엔 너무 나이브(순진?)한 접근인 것 같거든요.
지금의 스팀잇은 중앙화 된 서비스와 견주어 +@ 를 제공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SMT까지 올라가면 더욱 가시적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스팀잇 탈중앙 KOREA 커뮤니티가 앞서서 자리잡고 있다 이담에 조인할 대중들을 모두 품을 수 있게 되길 상상해봅니다.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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