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찾아서
VOL. 1
2018년 8월 14일 | Posting of @jaydih & @kimseun
종로의
지지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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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던 어제 더위를 무릅스고 양가 어르신들의 한복을 맞추러 발걸음을 나섰다. 다가올 우리의 예식은 하늘이 열려 무더위가 꺾일 때 쯤 있을 예정으로 문득 날짜 한번 기똥차게 잡았다 생각이 든다. 종묘 공영 주차자에 차를 세우고 올라와 종로3가 11번 출구쪽을 향해 조금만 걸으니 우리가 찾던 한복집이 있었다. 그 곳에 도착하니 아쉽게도 하필 그 날 에어컨 고장에 습하고 더운 가운데 한복 상담을 차근 차근 받아나아갔고, 결과는! 두둥!
두분의 저고리는 같은 보라 계열의 다른색으로 쥐보라와 자주보라. 양팔의 수는 같은 문양. 그리고 또 옷고름을 같이하여 한쌍 조화를 표현해보았다. 특히, 세겹의 레이어로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니 이제 두분께 꼭 맞는 예쁜 한복이 나와주기를 바라며 남은 8월을 기다려본다.
한편, 그 시각 우리집 비누는…
개 팔자는 상팔자의 불변의 진리를 깨닿는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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