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은 구간에서야말로 13주의 파워다운 기간이 생명 안전벨트라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딱 적당히 긴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시세는 다시 또 지나서 올라갑니다. 윗층으로 가기위해 중간층에서 무심코 탔던 엘레베이터가 어이쿠 잠시 내려갔다 올라가는구나 생각하시길요 ^^
반대로 상투를 향해 달리고 있는 구간에서도 13주의 파워다운이 있어 올라가는 동안 열세번에 나누어 시세를 다 타먹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내가 꼭지를 잡고 그 곳에서 모든 물량을 다 던질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오만입니다. 게다가 만약 내가 정확히 꼭지를 짚어 내가 가진 물량 전부를 최상투 꼭지에서 던졌을 수 있었을지라도 누군가 나에게 물량을 샀는데 줄줄 내리기 시작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비참할까요. 내 물량을 받은 반대편 익명의 누군가가 자신의 가족이라면요..? 꼭지를 잡고자 하는 마음은 조금 내려놓고 너그럽게 익절 한다라는 마음으로 시세가 오르는 동안 던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장을 이루는 집단의 리듬은 개인의 리듬보다 보통 느립니다. 13주가 느리고 길게 느껴진다라면 시장의 리듬과 조금 더 가까운 리듬이겠거니하는 여유로움을 갖아보시기를 바랍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생명벨트 13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