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후기, 스포 多

기생충 보고왔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아직 이 영화를 안봤다면, 뒤로 돌려주세요.

이 후기는 스포가 많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 - google 검색

이 영화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적어봤어요!

계획

이 영화에서 보면 ‘계획’이란 말이 많이나오더라고요.

여보 계획이 있어? 아빠 계획이 있는거야? 내가 계획이 있으니까 걱정마.
하지만, 기택은 나중에 이렇게 말합니다.
계획을 세워봤자 다 망한다. 차라리 아무 계획 없는게 낫다.

이걸 보면서 있는 사람은 계획을 세워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잘 하지만,
없는 사람은 계획을 세워도 되는게 없구나. 아니, 하도 실패를 하다보니 학습된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예를 들어, 원숭이가 앞에 먹이를 먹으려고 할때마다, 못먹게 하면 원숭이가 사람이 없어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이런 비슷한 실험이 생각이 났어요.

떡도 먹어본 사람이 먹고, 성공도 해본사람이 계속 한다고.. 그런 걸 영화에서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맘에 별로 안좋았어요.

기분이 안좋아..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스토리가 탄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또, 개그요소도 있고 스릴러 같은 긴박함도 있었어요. 하지만, 보고 나서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안좋았습니다.

나쁜 사람은 없다.

보면서 누구하나 악인은 없었다고 생각도 했어요.
박사장네 가족은 자신들이 돈을 낸만큼 그만큼의 서비스를 받고자 했을 뿐이고,
집사 아줌마네는 살고자 그랬을 뿐이고, 기택이네도 살고자 그랬을 뿐이라고..

기택이네를 보며, 생각이 든건
다들 능력있는 사람들인데
말도 잘하지, 연기도 잘해, 포토샵도 잘해, 운전도 잘해
각자 다 잘하는게 있지만, 뭐가 잘 안풀린거죠.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마지막 파티

마지막 파티에서 사고가 터졌습니다.
이때, 사고는 계속 참고 참았던 울분이 터졌던 것 같아요.
슬펐습니다.

노력하면 다 되는 세상일까?

보면서 마지막으로..
그러면 요즘은.. 요즘은.. 노력하면 다 되는 세상일까?
내가 노력하고 계획하면 그대로 일이 되는걸까?
계속 실패하고 계획대로 안돼도 계속 시도하면 되는걸까?

난 젊고, 열정도 있고, 하고싶은것도 많다. 해보자. 다 할 수 있어.
라고 다시 다짐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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