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아홉명의 완벽한 타인들

https://youtu.be/0JpQyd7Rcf4

미스테리 소설입니다!
건강을 챙기러, 다이어트
부부관계 개선, 가족여행, 마음의 평안 등등
여러 이유로 아홉명의 사람들은 휴양지를 찾습니다.

그 휴양지에서는 핸드폰도, 인터넷도, tv도 안됩니다. 무언수행도 하고, 명상도 하고, 단식도 하고 요가도 합니다.

근데 이 휴양지에는 숨겨진 뭔가가 있습니다!!
휴양지를 운영하는 사장 미친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게하는.. 그런 반전이였습니다.

꽤 잘 읽히는 반전 있는 미스테리 소설이라고 말하고싶군요.

참. 이 책은 9명 모두 주인공입니다. 각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예를 들어, 두명이 대화를 나누는데 각자 생각을 볼 수 있어요. 재밌습니다.


표현들이 재밌었습니다.

제시카는 주황색 페디큐어를 한 자기 발을 봤다. 스마트폰이 있었으면 당장 벤과 자신의 발을 찍고 #달빛명상#건강휴양지#선문답배우기#방금별똥별봄#한손으로손뼉을치면무슨소리가나는가 같은 태그를 달아 올렸을 텐데

라스처럼 잘생긴 남자가 저렇게 끔찍하게 코를 골다니, 정말 듣기 좋았다. 비로소 한쪽으로 치우쳤던 균형이 제대로 맞는 느낌이었다.

문제는 갇혀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손님들은 더 배가 고파지고 더 화가 나고 더 멍청해졌다는 것이다.

여자애들은 감정에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실은 그 반대다. 여자애들은 감정을 능숙하게 통제한다. 여자애들은 감정을 지휘봉처럼 마구 휘두른다. 나 울 거야. 이제는 웃을 거고. 다음에 내가 뭘 할지 아는 사람? 넌 절대 모를걸! 하지만 남자애들에게 감정은 기습적으로 공격해오는 야구 방망이 같은 것이다.

이 표현이 와닿았습니다. 여자들은 감정을 능숙하게 통제한다. 저는 보통.. 갑자기 온 감정에 치이는 편인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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