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오동도에서 봤던 시 한편이다.
시가 재밌어서 사진을 찍었고, 내 카카오 배경사진으로 되어있다.
오늘 문뜩, 시를 읽으면서 이게 무슨 뜻일까..
생각을 했다.
콜럼버스가 생각났다.
콜럼버스가
사람들에게 달걀을 세워봐라 했었다.
아무도 달걀을 세우지 못하자
콜럼버스는 달걀을 깨서 세웠다.
아마 이 시인도
아무도 생각을 안하는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는 것에
“진짜 이게 맞을까? 아닐수도 있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지구가 둥글다던가
빛의 이중성이라던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나도 미친놈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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