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블로그 ..

블로그..

블로그는 어릴 때부터 했었다. 중학생때쯤 블로그를 처음했었다. 처음 블로그는 네이버로 시작했다. 그 당시 퍼가기가 있었는데 연예인, 노래, 만화 등의 글들을 가져와서 내 블로그에 올렸었다. 스팀잇으로 치면 리스팀 같은 것이다. 가끔 일기도 쓰고, 독후감도 썻다.

또, 네이버블로그에는 내가 개발하다가 막힌 것들을 적었다. 대학생 때, 한창 블루투스 통신에 빠졌었고, 블루투스 app도 만들고 rc카도 만들고 모든 프로젝트에 블루투스를 쓰던 때였다. 이런 글들을 적으니 이웃들이 생겼었다. 내가 해온걸 기록하는걸 좋아했다.

네이버 블로그 다음으로 하게된 블로그는 워드프레스다. 그때쯤 오드로이드를 처음 써봤고, 오드로이드로 자기 홈페이지를 만들수 있다는 걸 들었다. 뭔가 diy로 하는건 다 좋아하는 편이여서 그때만들었다. 그 오드로이드는 동아리방에 뒀는데 가끔씩 꺼지면 동아리방이나 동아리 후배한테 전화해서 다시 꽂아노라고 했다. 2년쯤 그 블로그에 이것저것 개발기록들을 적었다.

그 다음에 하게된게 스팀이였다. 글 적으면 보상도 준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스팀을 벌써 2년쯤 하고있다. 스팀에 적은 글이 다른 블로그에 적은 글보다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다. 스팀을 하면서 느끼는건 보상이야말로 최고의 당근이다. 보상이 나를 글쓰게 한다! 수많은 글을 적었는데 내 일기도 적어보고, 영화 느낀점, 서평, 개발하던 것, 관심사 등등 2년간 이것저것 적었다.

스팀을 하면서 vultr이라는 클라우드 호스팅을 알게됐고 여기에다가 워드프레스를 올려서 글을 썻다. 스팀이랑 연동해서 글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엔 스팀에 글 적는게 좋았는데 도대체 분류도 안되고 내가 쓴 글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하게된게 hexo플랫폼으로 글을 볼 수 있도록 셋팅했다. 이건 중국에 @robertyan이 만든 프로젝트였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메뉴도 넣고 광고도 달고, 이것저것 추가를 해서 지금의 https://jacobyu.net 블로그를 만들었다.


남은 것

생각해보면 10년넘게 블로그를 해왔다. 남은것.. 블로그를 10년 넘게 해오면서 남은 것.. 남은게 무엇일까..

사실, 기록하는 것 자체를 좋아했던것 같다. 글을 적고, 공책에 끄적끄적하면서 다시 보지않더라도 내 생각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다. 따로 보상이 없더라도 블로그를 해왔던 이유는 개발하다가 어려웠던걸 다시한번 보기 위한 것이였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블로그 10년은 나에게 메모로 생각 정리하기 습관을 만들어줬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수업도 그렇고 이야기를 잘 듣고 스스로 잘 정리하는 편인 것 같다. 블로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스팀잇에 글을 적으면서 고민했던건 어떻게 하면 보팅을 많이 받을까? 였다. 스팀잇은 나에게 믿음을 갖는 건 위험하다와 약간의 스팀을 줬다. 또, 스팀은 나에게 좋은 영향, 자극을 줬다. 스팀잇에 많은 사람들을 보고 좋은점들을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롤모델 스티미언
개발글을 아주 잘쓰는 스티미언
책읽고 독후감을 쓰는 스티미언


2020 블로그

지금껏 여러 블로그를 거쳐 스팀까지 왔다. 네이버 블로그도 해보고, 설치형 블로그도 해보고 호스팅 블로그도 해봤다. 블록체인에도 써봤다. 블록체인에 글쓰기가 했으니 나만큼 다양한 블로그 플랫폼을 겪은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파워블로거 중에서 블록체인에 글쓴 사람은 적을 것이다.

지금껏 내 블로그에는 큰 목표는 없었다. 굳이 목표를 찾아보자면 개발하다 막혔던거 다시 찾기 위한 글을 썻다. 또, 보팅받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이번 2020년 목표는 파워블로거다!! ㅋㅋ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들을 적어보고싶다.
사람들이 찾는 글을 적고싶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2020년.
나는 블로그를 요렇게 써보려고한다.

스팀

스팀은 sns. 하루하루 일상을 적는다.
가끔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글을 적는다.

hexo 블로그

이 블로그는 스팀 미러링 블로그다. 이 블로그의 목적은 스팀에서 작성한 글을 도대체 찾아보기가 힘드니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하고 싶다. hexo에 있는 검색은 제목,내용,태그까지 모두 검색하기 때문에 글 찾기가 아주 수월하다.

티스토리

스팀에 적은 글을 보면서 글을 다듬는다. 다듬어서 티스토리에 분류해서 글을 적어본다. 파워블로거가 된다. 지금껏 블로그를 직접 만들어 사용했는데, 그냥 블로그 플랫폼 쓰는게 검색도 잘되고 좋을 것 같다.

이 글을 다 읽을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요즘 스팀잇에 사람이 적은걸 느낀다. 아쉽다.
스팀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려면.
스티미언 각자가 행복하면 될까..

예를 들어, 스팀하다가 돈벌었어요.
스팀으로 맥북샀어요.
스팀 to the moon
이런 행복한 생각을 해본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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