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비지, 스팀피크 자체는 블로그로 쓰기 어렵지만, 스팀데이터를 활용한 블로그 시스템이 있다면 되게 매력적이다.
무슨말이나면, 사진과 글을 스팀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그 글들을 블로깅 플랫폼에서 불러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데이터는 스팀에 항상 들어있고, 그걸 활용해서 예쁘게 보여주기만 하면된다. 음.. 친구들한테 자랑하기도 좋다. 나는 블록체인 기반 블로그 한다고.. 데이터 날아갈 걱정안해도 된다고.. 이런 자랑이 먹힐만한 친구가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블로그를 하다가.. 워드프레스 설치형으로 사용하다가.. 클라우드호스팅서비스라고 해야하나.. vultr 리눅스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해서 블로그를 쓰고 있다. 다만,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길때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갈 수도 없을 뿐더러 매번 셋팅할때 했던일을 똑같이 하는것같아 힘들었다. 스팀 블록체인에 내 데이터를 다 넣어노면 적어도 새로 블로그를 만들때 거기서 가져오고싶은 데이터만 가져오고, 분류하면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해봤다.
내가 생각한 스팀블록레인 기반 블로깅 시스템의 장점은 이렇다.
- 카테고리 분류 가능
- 광고 부착 가능
- 내 홈페이지 내맘대로 테마 수정
- 내 데이터는 블로그와는 독립적으로 스팀에 계속 저장돼있음
- 어디서 쓰든 글이던 스팀 블록체인에만 저장한다면 하나의 웹페이지에서 볼 수 있음.
(5번에 대해 추가 설명하자면, 스팀잇에서 글을쓰던, 테이스팀에서 글을 쓰던, 어디서든 글쓰든 상관없이 내 블로그에서는 분류해서 볼 수 있다.) - 또 하나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스팀을 이미지 호스팅 서버로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점이다. 스팀잇이 망하지만 않으면..
말로 하는것보다는 실제로 보여주는게 빠를 것 같다.
https://jacobyu.net
https://steemblog.github.io/@robertyan/ (로버트는 따로 분류하지 않았다.)
engrave
이런 비슷한 서비스를 한 팀이 있었다. 그팀이 만든게 engrave이다.
engrave를 활용하면 스팀블록체인을 활용한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뭔가 10%씩 낸다는게 아까웠다. 또, engrave 글작성 플랫폼에서만 써야하는 것도 맘에 안들었다.
engrave로 만든 블로그가 https://jacobyu.net 요거였다.
hexo blog with steem
그 다음에 찾은 블로깅서비스는 hexo이다.
hexo는 깃헙페이지를 블로그로 쓸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이다. 여기에다가 스팀데이터만 얹히면 된다. 이거 관련하여 https://github.com/steemblog/blog 이 깃헙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쉽게 셋팅할수 있도록 돼있다.
전에 안피곤님이 한번 했었던걸 따라한 기억도 있었고, 유료검색을 만들어준 @robertyan이 자기가 유토피안에 요런걸 올렸었다고 말해준것도 생각났다.
이것의 장점은 깃헙페이지로도 배포할수있고, heroku, 그냥 집컴퓨터, 등등 어디서든 배포가 가능하다.
그리고, 테마도 원하는대로 바꿀수 있다.
자신이 작성한 스팀글 중에 원하는 대로 자기가 가져오고 싶은 글들만 가져와서 분류할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 아 워드프레스에서 이걸로 옮겨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engrave도 잘만든 시스템이다. 하지만 hexo가 끌리는 이유는.. hexo는 무료이며, 내가 맘대로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수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실제로 수정하는 것은 귀찮고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바쁘니, 담에 한번 옮겨볼까한다.
요약
스팀블록체인 기반의 블로깅 시스템을 쓴다면
기존 블로그에서 할 수 있는
- 카테고리
- 테마 변경
- 광고 붙이기
- 원하는 페이지 넣기
에 추가적으로
- 사진, 글 영구저장
- 추가 수익 (글보상)
이라고 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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