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와 미팅을 했는데 내용을 정리해본다.
산업용 로봇, 교육용 로봇, 소셜 로봇
소셜로봇은 망했고, 교육용로봇은 경쟁중
로봇의 수요는 많다. 공급이 어렵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원하는 수준을 아직 만들 수 없다. 사람이 잘하는건 로봇이 못하고, 로봇이 못하는 걸 사람이 잘한다. 사람은 사람을 잘하는것을 로봇에게 찾는다. 이렇게되면 안된다.
서로 보완할수 있는 형태가 되야한다.
산업용 로봇이 아닌 로봇 중에 성공한 건 청소 로봇, 성공한 이유는 어정쩡한 ai와 어정쩡한 하드웨어
청소로봇은 천천히 움직이면서 바보처럼 모든 구역을 청소하는게 낫다. 청소로봇에 먼지센서를 붙이면 내가 더럽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로봇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
융합이란 한쪽 영역에서 파먹을게 없어서 다른 영역을 기웃거리는 것. 그러다가 괜찮은 탈출구를 찾는 것. 기술의 진보가 아닌 횡보. 멀리서 보기엔 나이스해보이지만, 사실 그렇지않음.
수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가 있다. 하지만 실천은 다르다.
실천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핵심기능 구현했다고 아이디어를 실행한게 이니다. 핵심기능을 구현했다면, 그걸 한거의 10배-50배는 더 해야지 완성도가 있게된다.
예를들어, 매트랩의 핵심은 내부에서 계산하는거라고 해보자. 하지만, ui에서 이것저것 선택하고 보여주는게 80-90퍼라고 볼 수 있다. 누군가 매트랩의 핵심을 개발했더라도 ui나 디테일한 부분하는데 사실 더 시간을 많이 써야한다. 좋은 아이디어 가진 사람은 많지만, 디테일까지 신경써서 완성시키는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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