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작성하는 이야기
뭔가 엄청난게 있지는 않습니다.
20대 후반의 개발자 투자일기로 생각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코인이야기가 아주 조금있지만 SCT에 적어도 되겠죠? 또 스팀관련 개발이야기도 있습니다.
스팀잇에 개인적인 것들을 적을 수는 없지만 이것저것 생각들을 적어봐요.
또.. 지난 기간동안 투자에 성공한것, 실패한것, 지나보니 놓쳤던 것 등등 한번 심심풀이, 정리할 겸 적어봅니다.
1.
코인 투자를 하면서 느낀건 몇 개 있는데..
- 위기, 공포에 사야한다. (스팀이 만원에서 4천원 됐다. 사자!!)
- 단, 그 위기보다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 (4천원에서 천원, 천원에서 300원)
- 가장 큰 위기일 때 믿음을 잃었다. (300원 때 많이 사야했는데)
- 분산투자해야한다. (스팀 살 때, 비트코인도 좀 살 껄)
- 매달 조금씩 구매하는것은 괜찮은 방법이다. (적금하듯이 오르던 내리던 일정금액을 구매)
2.
스팀잇에 내가 매력을 느끼고 거의 1년 반동안 이 곳에 있던 이유를 생각해본다.
- 보팅(좋아요)가 돈이 된다는 게 신기했다.
- 스팀을 연동해서 뭔가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다.
- 나름 이것저것 적는 것을 좋아했어서 계속해온 것 같다.
3.
스팀잇을 알게 된 후, 나에게 가장 큰 기회는 dapp 개발이었다.
먼저 스팀프레스(steempress)라는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이 나왔을 때,
나도 같은 기능의 플러그인을 개발을 하고 있었다.
나는 스템프레스가 좀더 완성도가 있었고, 사람들에게 보팅도 많이 받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난 출시를 포기해버렸다.
그리고 스팀프레스 팀의 소개글은 $1000을 찍었고, 나는 배아팠다.
내가 만든 플러그인은 나 혼자 쓰는정도로 개발을 끝냈다.
지금도 내가만든 플러그인을 잘 활용하고있다. 이글도 워드프레스에서 작성한 글이다.
이렇게 나라도 잘 쓰고 있으니, 괜찮다.
그 후, 스팀파이터를 만들었다.
4.
최초의 스팀 기반의 격투 게임!!!!!
스팀파이터는 리틀파이터2 웹버젼에 스팀잇을 연동하여, 리틀파이터 컴퓨터를 이기면 보팅을 받는.. 그런 시스템이였다.
이걸로 이벤트도 진행해서 컴퓨터를 제일 많이 이긴사람들에게 상금도 줬었다.
https://steempeak.com/kr-event/@jacobyu/7cbfna
이것은 진행을 하다, 실력 부족으로 진행을 못했다.
지금이라도 이걸 제대로 만든다면 대박날꺼라고 생각한다.
내가 해본 dapp 게임 중에 내가 만든게 제일 재밌었따.
https://steempeak.com/kr-dev/@jacobyu/steem
5.
스팀프레스, 스팀파이터..
아쉬움이 많았던 프로젝트들이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몇가지 아쉬운 건..
- 꾸준히 개발하지 못했다.
- 집중하지 못했다.
- 너무 많은 것을 하고 싶어했다.
- 쉽게 포기했다.
- 혼자서 했다.
6.
그다음 놓친 기회는 다이스, 도박앱이다.
이오스의 벳다이스를 플레이 해봤고, 그때 난 그생각을 했다.
아 이거 스팀에 그대로 옮기면 대박나겠는데?
랜덤으로 숫자 돌리고, 결과에 따라 스팀 주고 받으면 되는거 아냐?
그 후, 몇달 후 다이스가 나왔던 것 같다.
7.
지금도 몇개의 dapp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 집중과 선택을 해야돼!!를 이글을 쓰면서 생각하게됐다.
2번과 3번은 쉽게 고칠수는 없을 것 같지만, 적어도 꾸준히는 해보자.
또, 스팀잇에서의 내 꿈은..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다.
스팀잇, 스팀엔진과 같은 운동장이 있다면 그 위에서 뛰어노는 선수, 박지성이 되고 싶다.
예전에 안드로이드, 아이폰 마켓이 생겼을 때, 그곳에서 수많은 앱들이 나왔었다.
그 때는 어렸다. 뭔가 해보지 못했다.
지금도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이가 없다면 잇몸으로 해낼 수 있겠다 싶다.
지난 실수들로 다시 한번 배우고, 앞으로 잘해봐야지!
나름 열심히 잘하고 있어라고 나를 격려하며 이 글을 끝내본다.
안녕하세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스타일로 글을 써봤습니다.
새벽감성으로 막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질줄 몰랐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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