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스팀잇을 개선하고 싶다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합니다. 우선 UX/UI?

하이브 포크 때문에 한창 외국 유저들과 대화를 했었는데, 요즘 그 중 하나가 자주 생각납니다.

  • (포크 이후) 한국과 중국 커뮤니티만 남을 것이고, 그들의 요구에 지쳐서 저스틴이 스팀에서 손 뗄 것이다.

이 글 마지막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UX/UI에 관련해서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남겨주시면, 정리해서 (영어 번역 및 검수 포함) 재단측에 요청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이 예상할 수 있던 것처럼, 현재 스팀잇은 한국과 중국 커뮤니티가 주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요.

다만 상당수가 예상 (저주?) 했던 것처럼 스팀 가격이 폭락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안정적으로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을 뿐.


하지만 이 시점에서 “요구에 지쳐서” 부분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요구에 지쳐서” 저스틴이 스팀에서 손 뗄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대로 간다면 그럴 확률도 배제할 순 없겠죠.


스팀에 대해서 애정이 있으니 그만큼 요구사항도 많고 이런저런 의견도 많을 겁니다.

그러나 실제로 뭔가 변화를 보고 싶다면, 실제로 뭔가를 직접 해야 합니다. 개발을 하던, 구체적인 계획을 짜서 제안을 하던. 그냥 불평불만만 늘어놔서는 아무것도 안 바뀝니다.

  • 스팀은 네이버/다음 등과 달리 사용자가 주주이기도 한 시스템이죠. 내 “주식” 가치를 올리리면 주주인 내게 직접 힘써야 하는 구조.

가장 많이 나온 불만인, 스팀잇 UX/UI부터 이야기해 봅시다.

이제 익숙해져서 그런지, 저는 사실 불편한점이 별로 없어지고 있어요.

굳이 제안하자면…

(1) 조회수 기능의 부활: 조회수를 보여주고 조회수/댓글수 높은 기준으로 대세글 보여주는 탭 추가

(2) 카테고리 기능: 원칙적으론 태그 사용으로 이게 되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안되고 있죠. 몇몇 핵심 태그를 카테고리화해서 네이버 카페에서 분류하는 것처럼 웹페이지 왼쪽에 나눠주면 좋겠습니다.

(3) 로그인 기능의 단순화: 포스팅키, 액티브키 등이 여전히 존재는 하지만, 유저가 원한다면 자신이 설정한 비밀번호(마스터키) 하나로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물론 위험부담은 유저 본인이 감당하는 것이죠)


참고로…

가입이 어렵다, 라는 건 스팀코인판 등에서 참 가입하기 쉽게 이미 만들어 두었습니다. 제가 위에 제시한 (3) 도 이미 트립스팀 등에서 가능했지요.

요즘은 @wonsama님이 카톡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하고 계십니다. 솔직히 가입이 어렵다는건 이제 핑계가 되기 어려워요.

  • 이걸 스팀잇 사이트 자체에 구현하자, 이거는 좀 다른 이야기고 제안해볼만 한 점이긴 합니다.

UX/UI에 관련해서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댓글이나 포스팅으로 남겨주시면, 정리해서 (영어 번역 및 검수 포함) 재단측에 요청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건의사항 이라 함은 보통 다음의 것들을 포함합니다. 예시로 “조회수” 관련 내용을 들었습니다.

  1. 현재 문제점: 조회수가 보이지 않아서 내 글을 누가 얼마나 읽는지 모르겠다 (보팅액이 높은 글이 반드시 조회수가 높지는 않으므로)

  2. 개선 목표: 보팅 액수가 보이는 곳 옆에 눈 모양의 아이콘과 조회수를 표기.

  3. 필요 작업: 이미 스팀에는 조회수 기능이 있었으므로, 이를 부활시키는 것으로 충분할 것으로 보임.

  4. 예상 효과: 신규 진입자들이나 덜 알려진 작가들이 보상 액수가 (초기에) 낮더라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 격려를 받아 커뮤니티에 오래 참여할 확률이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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