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업비트에서 하드포크23 지원 공지 및 입출금 재개가 있었습니다.
입출금이 이미 열렸거나 열겠다고 공지한 외국 거래소들(후오비, 바이낸스 등) 에 비해서 빗썸과 업비트의 스팀 가격이 오히려 6~10% 낮은 현상이 있었는데, 업비트가 입출금을 재개하면 적어도 외국 거래소들 수준으로 스팀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요.
입출금 재개 좀 전에 해외 거래소에서 상승이 있었으나, 지속되지 못하고 바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해외 거래소와 업비트의 중간 정도인, 약 0.21달러(255원 정도) 에서 맞춰지는 모습입니다.
저도 주시하고 있다가 업비트 입출금 재개 직후 후오비가 스팀 가격이 좀더 높길래 보따리(?)를 해보려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입금 확인하고 바로 매도 갔어야 하는데 다른 일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딱히 이익본 건 없네요.
이번 업비트 하드포크 지원 공지는 얼마 전 바이낸스 공지의 복붙 수준입니다. 내용이나 흐름, 결론이 거의 판박이. 다만 뒤에 나왔는데도 뭔가 “열화판” 이란 느낌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읽고 나서 들은 생각은
상황 대처 능력에서 업비트는 바이낸스의 상대가 안 되는구나.
전세계 스팀 거래량의 거의 반을 차지하는 업비트가 바이낸스를 이렇게 쫓아만 갈 정도라면… 국내 규제가 점점 심해지는 마당에 바이낸스의 리더십이 더 강해지겠구나.
BNB를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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