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임대는 다른 투자들과 달리, 투자자 입장에서는 (1) “원금” 손해가 없으며 (2) 투자금을 언제든지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금융업에서 “원금 보장” 이 얼마나 실현하기 힘들고 큰 제약 조건인지 생각해 본다면, 이것은 엄청난 장점이지요.
그래서 스팀잇에서의 많은 “투자” 나 “지원” 은 스파 임대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프로젝트들에게 스팀잇 재단에서 스파 임대를 해준다던가 (테이스팀, 스팀헌트 등), 일반 유저들이 프로젝트 지원으로 스파임대를 해주고 보팅이나 토큰 등을 받는다던가.
특히 요즘 스팀엔진 토큰을 누구나 쉽게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스파 임대로 지원을 요청하며 토큰이나 보팅 등의 보상을 주던 프로젝트들이 이제는 IEO, ISO 등의 용어를 쓰며 공개적으로 펀딩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프로젝트들의 대다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안다 하더라도 투자 조언을 할 만한 위치에 있는지 스스로 확신이 없습니다. 다만, 제 자신이 사용하는 핵심 룰 하나만 공개하고자 합니다. 아마 이것만 사용해도 대부분의 경우 판단이 훨씬 쉬워질 겁니다.
1000스파 임대료 = 매일 0.5스팀
저 임대수익률은 연환산하면 복리로는 약 20%, 일일 수익률로는 약 18% 정도 나올겁니다. 그리고 대략 tipU 등 보팅봇 수익률이기도 하구요. 예를 들어서, 1000 스파 임대해주면 매일 1000개씩 토큰을 준다고 가정합니다. 1000스파 임대를 다른 곳에 쓰면, 0.5스팀을 매일 받을 수 있으니, 1000개의 토큰이 만약 0.5스팀보다 가치있다고 판단되면 임대를 하면 이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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