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라멘] 아오리의 행방불명("승리" 라멘)

title_image


강남역에서 간단하게, 특히 혼자 점심시간에 빠르게 다녀올만한 곳을 찾는다면 특히 더 좋은 곳입니다. 다만 11:50분 정도부터는 줄을 서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자리가 독서실처럼 쭉 이어져있고 칸막이도 있어서 혼자 앉기가 매우 자연스러워요. 오히려 세 명 이상이 가면 일렬로 앉는 자리의 특성상 대화하기가 어렵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4길 6
전화번호: 02-538-8972


자리에 앉으면 설명이고 뭐고 없이 그냥 이렇게 메뉴판과, 주문서가 놓여 있습니다. 주문서에 알아서 잘 고르는 방식이에요.

20190114_114404.jpg

오른쪽 칸막이 안쪽에 이렇게 주문방법이 쓰여 있습니다. (이 글 쓰면서 면추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음)

20190114_114434.jpg

왼쪽 구석에는 소스 등이 있습니다. 고무줄들이 들은 통도 있는데, 머리카락 묶는 용도로 보여요.

20190114_114449.jpg


저는 기본 세팅에 가까운 라멘과 간장밥(?) 을 시켰는데, 둘다 맛이 좋았습니다.

20190114_115231.jpg

주문 받을때와 나중에 치울 때 외엔 앞부분이 저렇게 천으로 막혀서 뭔가 아늑하면서 좁은 느낌이 듭니다. 구조가 참 효율적으로 설계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러면 서빙이 양쪽으로 늘어선 손님들 좌석 사이의 한 줄에서만 왔다갔다하면서 모두 이루어질 수 있고, 딱히 손님과 대화할 필요도 없어지거든요. 물도 우측에 보이듯 그냥 작은 페트병 하나로 대신해서 가져다 줄 필요가 없습니다.

20190114_115237.jpg

기본 세팅이고 이렇게 보면 그냥 뽀얀 국물인데도, 생각보다 매운맛이 좀 있습니다. 깊은 국물맛 좋아요.

20190114_115349.jpg


순식간에 먹어치우느라 밥 사진은 따로 안 찍었는데, 계란 간장밥인데 뭔가 좀더 깊은 맛입니다. 간단하게 먹기 좋아요. 라면은 만원 정도, 밥은 그냥 말아먹는 공기밥은 천원, 비벼먹는 계란간장밥은 삼천원. 딱히 싼 가격은 아니지만, 강남역 물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닙니다.


맛집정보

아오리의 행방불명

score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역삼1동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6 Central Avenue


[강남역 라멘] 아오리의 행방불명(“승리” 라멘)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점심시간, 짧지만 행복하게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tasteem_banner.png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강남역 라멘] 아오리의 행방불명(“승리” 라멘) ‘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