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에서 찾아낸 한껏 여유를 즐기며,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편하게 쉴 수 있던 카페입니다. 말 그대로 쉴만한 물가 입니다.
영랑호 바로 앞에 있는 이곳은, 참 널찍하게 지어졌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여유가 느껴져요.
대문 사진과 아래 사진의 바닥의 네모 모양의 돌들이, 성인 남성 한 걸음 정도 거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넓은 앞마당만 해도, 웬만한 서울 카페 하나는 들어갈만한 공간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커다란 개도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카페를 들어가자마자 왼쪽을 보면, 여름 신메뉴 소개와 함께 빵 종류들이 보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이미 상당수의 빵들이 다 팔렸었습니다.
안쪽에서 찍은 입구 및 계산대 모습입니다. 아기자기하게 작은 장식물들이 가득합니다.
계산대를 지나 우측 카페 안을 봅니다. 테이블 사이가 굉장히 넓어요. 테이블 사이의 분리벽이나 천정의 네모난 등, 그리고 풀꽃 월계관처럼 내려온 샹들리에.
화장실 앞쪽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선반들이 차 있습니다.
한쪽에는 귀여운 새도 있었어요! 손님들이 반가움을 표했지만, 새는 낯을 좀 가리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 안쪽에서 영랑호 쪽을 향한 모습입니다. 카페 창으로 보이는 영랑호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입니다.
카페 안쪽에는 그릇, 접시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도 따로 있습니다. 예뻐서 저절로 눈길이 갑니다.
샌드위치도 재료의 신선함이 느껴졌고, 풍성하게 빵 사이에 토마토 야채 사과 치즈 등등이 들어 있어서 맛도 좋았습니다. 블루베리 주스는 블루베리를 통째로 갈아넣은 듯한 색과 맛이었습니다.
건너편의 라떼 아트도 눈에 띕니다.
컵도 카페 이름이 예쁘게 새겨진 공예품이군요.
저희 일행은 식사 시간 사이에 방문해서 요리를 맛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자리의 손님들을 보니 요리들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속초에서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쉴만한물가에 가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정말로 쉴만한 호숫가입니다.
상호: 쉴만한물가
주소: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647
맛집정보
쉴만한물가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사랑한 카페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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