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비를 뚫고 스팀시티 미니스트릿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현장 설명을 말로 하는것보다는 사진들로 보여드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사진으로 자세한 설명을 대체하고자 합니다.
1. 2층에서 sumomo, onehand님 등과 함께
오후에 출근해야 했기에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서 도착했더니, 비가 와서인지 1층은 새로 자리 배치를 하느라 준비를 마치는 중이더군요. 그래서 2층으로 먼저 올라갔고, @sumomo 님의 오늘 5분 버스킹 크로키 첫 손님이 되었습니다. 5분만에 휙 그린 것인데도 곰돌이(…) 스러운 저의 모습을 잘 잡아 주셨습니다.
열심히 그리시는 스모모님과, 주변에서 그 사이 담소를 나누는 스티미언들.
그리고 나서는 @onehand 님의 작품들 구매. 손거울은 제게 전혀 필요가 없어서, 파우치와 엽서 세트, 그리고 추천 표시 뱃지를 구매하였습니다.
https://i.imgur.com/t8NHtGX.jpg?1
2. 1층으로 이동: hyominute, hodolbak, 그리고 fast.rabbit님
아래층으로 이동하니 이제 준비가 다 되셨더군요.
@hyominute님의 열쇠고리와, @hodolbak 님의 펜과 명함꽂이 구매! 두 분 다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사실 사고 싶었던 것들이 많아서 고민이 많이 되었었어요.
효미닛 님과 스팀페이로 결제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으나, @fast.rabbit님의 토끼야 잡화점에서 티백들을 구매하였습니다. 핵심은 편백나무를 잘 깎아 만든 도마와 접시였는데, 최근에 도마를 구매해서 패스…
3. 점심식사(우동) 후 스팀시티 운영진 분들과 함께
점심시간이 되니 배가 고파져서, 바로 앞의 우동집에 갔습니다. 나름 유명한 곳이라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았어요. 제가 먹은 오뎅 우동 정식 사진입니다.
식사 후에 돌아와서, 입구에서 스팀시티 운영진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hanyeol님, @roundyround님 등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분은 @mmerlin 님! ‘마법사’ 라는 호칭도 그렇고, 평소 글 쓰시는 스타일도 그렇고 해서 뭔가 반지의 제왕 간달프 이미지의 노인을 연상했는데, 수염이 짧지 않으시다는 것 빼고는 너무(?) 젊어보이셔서 당황했습니다.
이후 @zenzen25 (?) 님과 roundyround님의 권유에 낚여 (?!) 스팀시티 텀블러, 포스터, 엽서 세트를 샀습니다.
https://i.imgur.com/RFm6ui3.jpg?1
4. 켄다마, 타로점, 엽서, 그리고 닭강정
다시 1층으로 입장. 신기한(!) 일본 전통 놀이 기구라는 켄다마를 해보고, 바로 낚여서 샀습니다. @hellogomc 님이 설명도 잘해주시고, 멋진 시범도 보여주셨어요. 저 공을 십자가 같이 생긴 나무 모양의 좌, 우, 아래에 파인 홈에 올리거나 앞쪽의 뾰족한 부분에 끼우는 것인데, 생각보다 엄청 어렵더라구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드네요 - 유튜브를 찾아보세요!
이후에는 풍류판관님(@admljy19)의 타로점을 보고 담소를 나눈 후, 2층에서 @traveler.terry님의 엽서를 두 장 구매했습니다. 직접 여행다니시면서 사진을 이렇게 찍으셨다니… 너무 부러웠어요.
https://i.imgur.com/jm7zCVp.jpg?1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예정 시간을 넘겨버려서, 후다닥 @parkeunju 님이 판매하시는 표고버섯 닭강정을 사들고 1층을 떠났습니다.
5. 짧지만 즐거웠던 미니스트릿 방문을 정리하며…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두 시간 정도밖에 머무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KRW 채굴을 하려면 어쩔 수 없죠 ㅠㅠ). 그래도 많은 분들을 직접 뵙고, 신기한 작품들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집에 와서 물건들을 정리하고 후기를 쓰면서 보니, 생각보다 많이 샀네요.
스달 전송 3회: @sumomo, @fast.rabbit, @admljy19
스팀페이(바코드 스캔) 7회: @onehand, @hyominute, @hodolbak, @hellogomc, @stimcity 2회 (입장료, 텀블러 세트), @parkeunju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각 제품에 대한 솔직담백한(?!) 사용 후기와, 미니스트릿 행사에 대한 느낌과 제안, 마지막으로 여러 차례 결제하면서 느낀 스팀페이(또는 스팀커넥트를 이용한 결제) 에 대한 생각은 별도의 글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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