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T] DEC 와 카드 가격 하락세 지속

뭐니뭐니해도 수요와 공급이 가격을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슈퍼고래 람보를 비롯하여 큰손들이 실망 및 가격 하락을 예측하며 던지기 시작하자 게임 자체로는 멀쩡하던(?) 스랜 카드 가격과 화폐(DEC) 가격이 추락을 거듭하는 중입니다.

  • aggroed가 한국 커뮤니티와 “화해”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매버릭 디스코드 채널에서 물어보더군요. 지금은 나도 모르겠다, 생각나면 말해줄게 라고 답변하고 끝냈는데, 혹시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 원문: “Do you have any suggestions to splinterlands regarding how we might bridge the gap with the Korean community?”


게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카드 중 하나인 3마나 물소환사입니다.

큰손 둘이 던지기 시작하자 만렙 카드가 낮은 가격에 쏟아집니다.



그런데도 매수세가 없어요. 다들 언제까지 떨어질지 눈치게임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매수세가 실종된 분위기입니다.

기존 유저들 중 떠나려는 유저들은 많은데, 신규로 진입하는 유저들은 별로 없어요.

그리고 신규 유저들 중에도 디스코드로 이야기하거나 해보면, 그냥 렌트해서 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저렙으로 카드 몇장만 사서 덱을 맞추거나.


스팀과 하이브 가격이 떨어지는데도 DEC 가격 (스팀이나 하이브로 측정한) 도 같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이라는 목표가 무색하게 목표인 1000DEC에 1달러는 커녕 0.5달러 이하로 떨어질 기세인데요.



큰 이유는 카드 가격의 하락도 하락이지만, 카드 판매 또는 갈아서 얻은 DEC를 람보 등이 던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 엔진에서 0.00229에 보면 DEC 매도벽이 5백만개 있었죠… 지금 좀 떨어져서 4.5백만개.




설사 누군가가 이 기회에 저가매수를 할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그냥 기다릴 것 같습니다.

아직 람보가 물량을 전부 턴 것도 아니고, 다른 큰손들도 아직 별로 팔지도 못했어요…

  • 저도 큰손들에 비하면 얼마 안되지만 좀 팔아볼까 하고 내놓았는데 직거래로 300불정도 어치 핵심 카드들 판 것 외에는 거의 뭐가 없습니다. 입질도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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