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고 특별한 일이 없어서 집에 계속 있다 보니 (달리 말해 육아+가사일을 좀 하면서 잉여롭게 있다 보니) 이것저것 스팀 기반 게임들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스몬
아침 9시 골카 토너에 참가했는데..
… 맨 아랫줄에 보이듯이, 또 람보 군단의 aventador에게 1:2로 졌습니다. 허무하게 역전패해서 더 짜증이..
그나마 이번에는 결승에서 aventador가 패했군요. 제가 이긴건 아니지만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작성하면서 오후 10시 토너에 참가했는데.. .이번엔 16강에서 다른 람보에게 졌네요.
이거 참. ㅠㅠ
Nextcolony
계정들을 점검하고 프리세일 대해서 살펴봤구요: [Nextcolony] 업데이트, 그리고 처참한(?) 초기 프리세일
다가올 전쟁에 대비해서 병력 배치를 다시 좀 하고, 탐사할 곳이 없어지는 지구 근처를 떠나서 저 멀리 전진기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탐사선들을 띄우기 시작했습니다.
- 아마 한국어로 된 포스팅까지 번역해서 보진 않겠지만, 혹시나 잠재적 “적” 들이 병력 이동이나 배치를 읽게 되면 괜히 불리해질 수도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
ROR
딱히 다른 것이 효율이 높지도 않고, 모바일로는 사실상 플레이하기가 어렵기에 그냥 가끔 접속해서 실크만 캤었습니다.
주말에는 컴퓨터에 자주 접속할 수 있는데다 속초의 돌 가격이 올라가서 보따리 장사를 하면 돈을 좀 만질 수 있다길래, 지금까지 모은 실크 등을 팔아서 종잣돈 삼아 돌을 가득 사서 속초로 갑니다.
타 도시에서는 유저 입장에서 30원에 사거나 3원에 팔 수 있는 돌인데, 여기서는 360원에 사거나 36원에 팔 수 있군요. 30원에 사와서 36원에 팔면 6원 이익. 한보따리 사온 돌을 다 팝니다.
여기서 귀찮았던 건, 살 때는 몇개든 한번에 살 수 있는데 팔 때는 100개 단위로밖에 팔 수가 없어서 노가다로 일일이 100개 묶음을 클릭하고 “100” 이란 숫자를 치고 판매 누르고 … 를 반복해야 하더군요.
- 이것에 관해서 톡방에서 문의를 했는데.. 제 관점에서는 꽤 어이없는 답변을 받아서 게임 자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무역” 개념을 도입하려면 각 도시마다 특산물을 두거나 (대항해시대2의 아테네(미술품)-이스탄불(융단) 루트를 기억하시죠?), 적어도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게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속초에 제가 몇천개의 돌을 팔아도 여전히 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되는데, 어느 정도 이상 돌이 “공급” 되면 (유저들이 가져다 팔면) 가격이 단계적으로 내린다던가, 등등. 이런 것들은 고전에 가까운 대항해시대2에서도 잘 구현되었던 개념이죠.
이제 슬슬 정리하고 자러 가야겠네요. 내일부터는 다시 매우 바쁜 한 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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