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에 한가로이 여유 시간을 가지다가, 카톡 메시지들을 보고 다시 접속했다.
저녁 식사 전에 남의 글 한 문장 요약 포스팅 몇개로 SCTR 받아먹은 계정(@novelstory)에 대해서 deer3 계정으로 비판적으로 쓴 글 때문이었는데:
그간 교류하던 이웃들의 댓글들도 달렸고, 처음 보는 유저의 댓글도 있었다.
예를 들어서, 원 포스팅이 3시간 전에 쓴 글인데, 2시간 전에 @coffeelove라는 유저가 달은 댓글이 아래와 같다:
일단 나와 온/오프라인 일면식도 없는 유저가 갑자기 와서 자기를 욕하라는 소리를 하는건 그 자체로 정상이 아니다.
그리고 자기도 비슷한 경우? 그게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마지막으로 길게 쓰라는 나하님 잔소리 어쩌고 이거는 더 이해가 안간다. 그러면 그 잔소리 한 사람한테 가서 말해야지 왜 여기에서 엉뚱한 사람에게?
@coffeelove 이분은 딱 한명 팔로우하고 있다. 그 한 명은 deer3가 당연히 아니고, novelstory도 아니다.
그러면 이 유저는 novelstory에 대해서 쓴 글에, 대체 어떻게 deer3의 글이 올라온 지 한 시간만에 와서 댓글을 달았을까? 그전까지 단 한번의 교류도 없었는데. 그리고 그 포스팅에는 @를 사용해서 멘션한 유저도 하나도 없는데.
심지어 novelstory라는 계정과도 교류가 있다는 흔적은 없어 보인다. 서로 댓글 한번 단 적 없고 보팅 한 번 한 적 없던데.
대체 그럼 왜 타인을 언급하는 타인 포스팅에 와서 자기를 욕하라는 거지? 이해가 안된다.
이상해서, 자기도 비슷한 경우라길래 한번 클릭해봤다. 바로 드는 생각이
어 진짜 비슷하네?
남의 글 베껴온 것이 거의 포스팅의 전부. 가끔 추가로 조금 더 있는 글도 있는듯했지만 기본적으론 별 차이가 없군.
이쯤 되니 의심이 생겼다. 스팀엔진 기록 확인: https://steem-engine.rocks/@coffeelove
“포스팅 스타일” 에 추가해서 스팀엔진 기록도 놀랄 만큼 비슷했다.
딱 SCTR 받을 때까지 남의 글 베끼기 포스팅 올리다가, 이후 잠적했다가, SCTR 공지 뜨니까 갑자기 등장해서 SCTR 전송?
보면 볼수록, 이 계정 두 개 다 몇백명이 있는 단톡방에서 삼류 코메디같은 구라를 치다가 걸렸던 유저와 연관이 많아 보인다. 스팀엔진 기록들로 봐도 그렇고.
SCTR이 끝나는게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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