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팀잇에 별 신경을 못 쓰고 있는 사이 @ksc님의 주도로 SAGODA가 오픈하였군요.
- 자세한 내용은 @ksc님의 최신 안내글 사고다 시작했습니다. 참조.
내용을 좀더 살펴봐야 뭔가 분석 결과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수박 겉핥기처럼 공지글 3개 정도 읽어본 지금 시점에서의 장단점 (기대/우려 point) 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장점(기대) 부터.
1. @ksc님: 모든 프로젝트는 주도자의 능력이 엄청나게 중요하죠. 스팀잇에서도 오래 활동하셨고, 예전 위보스 밋업에서 한번 본 것이 오프라인 미팅의 전부이지만 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2. SCT 운영진과의 협업: 초기 세팅과 시작이 상당히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가장 경험이 많고 현재까지 성과 및 변화를 많이 보여주고 있는 스팀코인판 팀의 협력을 받는 것은 큰 플러스입니다. 가장 확실한 협력의 상징은 판매분 10만개 (10만 스팀, 또는 5만 SCT) 를 스팀코인판 팀에서 구매하기로 한 것이겠죠.
3. 자기 돈 5만 스팀 넣음: 크다면 클 수 있고, 작다면 작다고도 할 수 있는 액수이지만 자기 투자 하나 없이 스파 임대로만 하던 프로젝트 상당수의 허망한 말로를 우리는 이미 보았죠. 일단 자기 돈 박고 시작하는 프로젝트는 신뢰가 훨씬 더 갑니다.
이제 단점(우려)입니다.
1. SAGO를 사야 할 인센티브 불명확: 이걸 왜 사야 하는지 아직 감이 안 옵니다.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공지글 3개쯤 읽었고 이 “업계” - 스팀이나 스코판이죠 - 에서 나름 굴렀던 제가 감이 안 올 정도면 그렇게 성공적인 건 아닌 것 같습니다.
2. 학생들 “커뮤니티” 활동: 현재까지는 커뮤니티의 특성이 한양대 학생들의 수업들에서 사용된다고 들었는데, 큐레이터들도 기존 스티미언도 아닌 새로운 분들 (학생들로 추정됨) 이고… 기존 스티미언들은 그럼 “외부인” 이 되는데 이런 외부인들이 어떻게 참여 가능하며 왜 참여해야 하는지 감이 잘 안옵니다.
이상입니다. 야심차게 준비해서 출범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대박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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