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RPG 게임은 속칭 “렙업 루트” 라는게 있습니다. 레벨이 1~2일때는 3이 될 때까지 시작 장소에서 나무를 캐고, 이후에는 숲으로 이동해서 나무가 5가 될 때까지는 고블린을 잡고, 등등.
ROR은 근데 아직 그런 루트라 할 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아직 초창기라 그런 것도 있지만, 레벨에 따라 어디에서 뭘 하면 효율적일지 정하기 힘들 만큼 체계가 안 잡혀 있거든요.
그나마 최근 업데이트 후에 효율적인 렙업 코스로 보이는 것은, 부산에서 골목 지하에서 강도들을 잡고 경험치 및 돌을 획득하여, 돌을 비싸게 사주는 속초에 가져다 팔면서 병원비를 충당하는 거죠.
그런데 이거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매 단계마다 엄청나게 올라가네요. 500 정도면 4렙을 찍었고 1000쯤이면 5렙을 찍었는데, 3천이 넘어야 6렙이라니… 경험치 많이 주는 고효율 사냥터가 나오지 않는 이상 6렙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음 업데이트가 어떤 것일지는 모르나, 일단 영월 가서 비단 캐면서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시간 맞춰 접속하기도 힘들고, 모바일로는 클릭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던전 도는건 너무 힘들군요.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ROR] 레벨 5를 찍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