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ors] 스파업하여 막판 "베팅" 2배로 늘림

이틀 전쯤에 쓴 [dStors] 스팀파워를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다면, dStors 임대가 훨씬 낫다 라는 글의 후속편입니다.

  • 혹시 아직 고민중이신 분들이 계시면, 월요일 공식 공지까지는 Round A로 넣어준다고 하니 서두르세요!

그 글을 쓸 당시, 저는 약 1만 스파를 임대했었고 dStors의 스파는 Round A의 목표치인 75만을 막 뚫고 있었습니다. 이후 @starjuno님 댓글을 통해 디스토어즈 측에서 75만 이후의 임대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은 Round A로 간주할 수 있다는 소식을 보았고, 바로 디스토어즈에 문의하여 월요일 공식 공지까지는 Round A로 쳐주겠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원문은 “It will stay open until the official announcement/update on Monday. Thank you for your support @glory7 ~~!” 이며, 링크는 여기)


저는 이미 이전 글에서 투자 목적으로 스팀파워를 보유할 경우 보팅봇 등보다는 디스토어즈가 더 나은 옵션이라고 분석했고, 그래서 임대(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미 다른 곳에 투자 또는 후원하고 있는 스파를 빼고 남은 14,000 정도 중 스팀잇 활동을 하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4,000 정도를 남기고 임대를 했죠.

이제 추가로 더 임대하려면, 스파업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게 문제죠…

스팀은 사실, 주식이라면 대표적인 악재가 3개 있습니다:

  1. 무책임한 경영자/대주주 (보여준 것이 없을뿐더러 기본적인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자는 답이 없죠.)
  2. 경영자/대주주의 자사주 매도 (네드 등의 스팀 매도)
  3. 업황 부진 (암호화폐 전반적인 하락 장세)

그래서 사실 사면 안되는데…그저께부터 2만 스팀 정도 구매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달간 거의 1/4토막이 난 하락은 좀 과도하다.
  2. 스팀 Inc 의 직원 70%를 자르는 등 지금 스팀은 주식으로 치면 distressed (부도 수준으로 상황이 안좋은) 기업이 아닐까. 이때 턴어라운드를 노려보자.
  3. 좋아 보이는 투자처(dstors, steemmonsters 등) 에 지금 사용할 유동성 필요

그래서 2만 스팀 중 1만 스팀은 스파업해서 dStors에 추가 임대했습니다. 총 2만이 조금 넘는군요. 그리고 2천 스팀은 스파업해서 스팀잇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무료 계정 생성 토큰을 받으려면 스파가 5천 이상은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늘렸습니다)

나머지는 상당수는 스팀몬스터 카드를 샀고, 앞으로도 더 살지 몰라서 일단 가지고 있습니다 (별도의 글에서 논의하겠지만, 어제부터 스몬 토너먼트들이 있었고 이거 잘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골드 레전더리 카드들도 좀 샀어요.)

잘한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의 생각대로 액션을 했으니 후회는 안해야겠죠.

스팀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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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까오페이: 마윈의 성공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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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 저녁 프로미스팀 서평은 “마윈의 성공철학” 입니다. 한줄요약은, 이 책은 마윈과는 딱히 관련이 별로 없는 자기계발서 작가가 쓴 책이다, 입니다.


일단 이 책을 고를 때 제목만 보고 샀는데, 그것이 실수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저자가 마윈이거나, 적어도 마윈의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인 줄 알았거든요.

저자는 까오페이라는 “기업가이며 자기계발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다” 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리더십> 등과 같은 베스트셀러 작품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이 창업을 제대로 준비하여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로 저자 소개가 끝납니다.

책 중간쯤 읽다가 이상해서 저자를 찾아보고 이 소개를 읽고, 아 당했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쩐지… 이건 그렇다면 마윈 본인의 책이라기보다 그냥 이 저자의 자기계발서 중 하나에 더 가까우니까요.


이 책에는 도움이 되는 문구나 내용들도 꽤 있지만, 전반적으로 내용이 중복되는 것들이 많고 중간중간 문맥의 흐름이 안 이어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마치 자기계발서들에서 이런저런 부분들을 잘라 붙인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너무 뻔한 소리라서 당황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169쪽 하단:

“재난을 예견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재난이 오기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하며 재난이 도래하면 무사히 넘기는 기지를 발휘해야 한다. 기업, 특히 신생 기업에게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 설마 이걸 조언이라고 하는건 아니겠지? 라고 작가에게 묻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게 되면 예언가나 신의 영역이지…


이 책에서 가장 직관적이고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각 부 처음에 월급쟁이와 창업자를 비교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페이지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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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점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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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egaLo] 이탈리아 가정집 피자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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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프로미스팀 X 테이스팀은 청담동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그러나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가정집의 느낌이 물씬 나는 보테가로 입니다. 이탈리아인 남편과 한국인 부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해요.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89길 9
전화번호: 070-8877-2415


큰길에서 골목길로 조금만 들어가다 보면 조그만 식당이 보입니다. 주차는 큰길가의 김치찌개집에서 발레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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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안의 모습입니다. 화려한 장식 같은 건 전혀 없고, 그냥 일반 가정집에 들어온 느낌. 테이블도 몇 개 없으니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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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메뉴판 첫 장입니다. 떨어져가는 종이에 중간에 식당 이름이 크게 쓰인 것 외에는 자세히 읽어야 알아볼 수 있는 손글씨… 메뉴판도 가정집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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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메뉴입니다. 이 식당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피자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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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정집에서 피자 하나만 하진 않을테니… 물론 파스타 등 다른 요리 메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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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식 피자가 이런 것인지, 피자가 정말 크게 나옵니다. 생긴 것도 원형이 아니고 육상 경기장 트랙처럼 생겼어요.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으려고 옆에 아이폰 7을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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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도 맛있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던 라자냐 등도 맛있었습니다. 전 사실 라자냐를 거의 안 먹는 편인데, 이 집 것은 먹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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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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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정집 요리를 맛보고 싶다, 라면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큼지막한, 그리고 맛있는 피자 맛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맛집정보

보테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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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청담동 청담동 124-15번지 1층 1호 지상 강남구 서울특별시 KR


[BoTTegaLo] 이탈리아 가정집 피자의 맛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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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몬] "친구와의 대전" 기능 추가 예정

주말에 안그래도 스팀잇에 글을 몰아 쓰게 되는데, 이런 업데이트들이 생겨서 더 쓰게 되네요.

다시 자러 가기 전에 디스코드를 체크했는데, 매버릭 채널 글이 엄청 많더군요. 확인해보니, 테스트넷에서 지금 “챌린지”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게임들이 이루어진 것 같구요.

바로 테스트넷에 접속했습니다. 아래 빨간 원 부분처럼, 새로 챌린지 버튼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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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러보면 아래와 같이 뜹니다. 상대편 아이디를 지정해서 대전 신청을 보내는 방식인데요, 이게 되면 이제 진짜 토너먼트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왼쪽 아래에 보면 부스터팩을 걸 수도 있게 되어 있어요. 이거 때문에 부스터팩 좀 사는 사람들이 생기겠네요 (곰돌이라던가…)

그리고 우측에 보면, 레벨 한도를 정할 수도 있고 (리그 한도와 같습니다 - novice, sliver, gold 등) 카드 종류도 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전체 카드 가능, 알파 only, 골드카드 only 세 개의 옵션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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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매우 기대됩니다. @jayplayco님, 이 기능이 적용되면 바로 KR 토너먼트 가시죠! 이번에도 물론 지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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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ors] 스팀파워를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다면, dStors 임대가 훨씬 낫다



며칠 전에 썼던 [dStors] 왜 임대를 결정했는가 의 후속편입니다. 핵심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임대 이유를 조금 더 자세히 써볼까 합니다. 제목이 한줄요약이니, 아래의 자세한 내용은 보너스입니다.

  • 모든 투자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이 글은 투자 설명서가 아니며, 개인의 분석에 불과합니다.

  • 글 작성자는 @dstors에 약 1만 스파를 임대하였으며, 현재 시점 기준으로 추가 투자 의사가 있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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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언급한 투자 이유 3가지


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이유는 다음의 3가지였습니다.

  1. 파운더들이 열정적이며 (열심히 일하기도 하고, 본인들 스파 전체를 dstors에 임대했죠) 의견 제시에 대한 답이 긍정적이고 빠르다 (@kaliju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 시작부터 for profit, 즉 투자자 이익을 고려하고 있다.
  3. 스파 임대라는 투자 방법의 특성상, downside는 최악의 경우 임대 기간 동안의 스파를 활용 못하는 것에 한정되지만 (보팅봇 임대 기준으로 월 1%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예상 upside는 보팅봇 수준의 수익률은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낮은 확률이겠지만 대박의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1번은 스타트업에 “투자” 할때 필수적인 부분이죠. 초기 단계이므로 당연히 구체적인 숫자는 없고, 게다가 외부인은 내부 사정을 거의 알 수가 없기에 밖으로 보이는 파운더들의 모습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매우 정성적인 부분이라 이번 분석에서는 제외.

2번과 3번은 연관된 부분인데, 현재까지의 이 프로젝트의 모습은 투자자(임대자)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기게 하는 점들이 꽤 있습니다. 논의를 단순화하기 위해, 일단 스팀 가격의 변동으로 인한 위험은 무시하겠습니다 - 스파업을 한다는 건 사실 스팀 가격에 그대로 노출되는 리스크를 안겠다는 것이라, 스파 보유를 할지 말지의 결정 이후의 임대를 할지 말지 부분만 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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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방 손실 제어


스타트업이나 덜 알려진 중소기업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벤처투자의 경우, 대부분이 그냥 망해서 휴지조각이 되고, 아주 소수의 경우가 잘 풀려서 몇십, 몇백 배 또는 그 이상을 벌어서 평균적으로 수익률이 좀 나오는 형식이니까요. 디스토어즈 임대는 기본적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데, “원금” 인 스파는 날릴 수가 없으니 위험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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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보팅 권리만으로도 보팅봇을 넘는 수익률을 사실상 보장 (초기 서비스 시작 전)


일단 서비스 런칭 전에는 디스토어즈 관련 포스팅이나 5천 스파 이상 임대자들의 포스팅에 보팅을 해준다고 하는데, 5천 스파 이상 임대자의 경우 이것만으로도 사실 보팅봇을 훨씬 뛰어넘는 수익률일 겁니다. 왜냐하면 그냥 얼핏 보기만 해도 임대자 리스트 (링크의 steemst에서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에 있는 고액 임대자들 (5천스파 이상) 을 보면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는 (부계정으로 추정되는) 투자용 계정들 또는 고래들이 꽤 있거든요. 그래서 더욱 큰 스파(5천이상)를 임대하는 것이 이익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나는 일상적인 수준의 스팀잇 활동만 해도 보팅만으로도 내가 투자한 비율보다 더 많이 받게 되겠지요. 모임에서 피자를 시켰는데, 피자값은 같이 내지만 속이 안좋다던가 피자를 싫어해서 안 먹는 사람들이 생기면 내가 낸 몫보다 피자를 더 먹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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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보팅 권리만으로도 보팅봇 수준의 임대 이익은 사실상 보장 (초기 서비스 시작 후)


서비스 시작 후에는, 토큰으로 보팅 받을 권리를 구매할 수 있으며 남는 보팅파워의 경우에는 디스토어즈 관련 포스팅이나 임대자들의 포스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임대자 입장에서는 일단 뒷부분은 빼고, 앞부분의 보팅 받을 권리 구매 부분만 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백서나 질의응답에서 명확하게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제가 이해한 것을 한줄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내가 임대한 스파만큼 보팅파워를 받는다.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매우 단순화시켜서, 현재 총 dstors 스파가 100만이고 임대자는 1스파당 한달에 1개의 토큰을 받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내가 1만 스파를 임대하면 1만개를 받겠죠. 임대자들에게 나온 총 토큰은 100만개이고, 내가 받은 토큰은 전체의 1%입니다. 따라서 보팅파워도 전체의 1%를 받을 수 있겠죠. 100만의 1%이니, 1만스파의 100%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2만스파를 임대했다면? 2만개의 토큰을 받을 것이고 이것은 전체의 2% (2만/100만) 이니 내 몫의 보팅파워는 2%입니다. 100만스파의 2%, 즉 2만스파의 100%. 임대한 만큼 받는 거죠.

자, 이제 임대자가 늘어서 총 dstors 스파가 200만이 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임대자들에게 나온 총 토큰은 200만개이고, 내가 받은 토큰은 전체의 0.5%입니다. 따라서 내 몫의 보팅파워는 전체 200만의 0.5%, 즉 1만스파의 100%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위의 케이스와 수치가 같죠?

달리 말해서, 총 임대 스파가 몇이건 간에 임대자들의 수령하는 토큰만 고려할 경우, 내 기대 보팅값은 같습니다.

  • 물론, 실제로 적용될 때는 여기에 여러 변수가 추가될 겁니다. 대표적으로, 임대 외의 경로로 토큰이 많이 생성될 경우 투자자의 보팅 받을 권리의 비율은 희석되겠죠. 하지만 현재 토큰 분배 계획상으로는 에어드롭이 없을 예정이고 임대자들에게 가는 토큰 외에는 시장에 나올 매물이 많아 보이진 않아서, 희석도가 크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래를 통해서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지급되는 토큰은 (역시 비율이 중요하겠지만), 투자자의 보팅 받을 권리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디스토어즈 자체의 매출과 이익을 늘리기에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주게 되므로, 이것은 구체적인 수치들이 나와야 비교 가능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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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낮은) 대박의 확률


마지막으로, 벤처 투자의 꽃인 대박이 났을 때의 큰 성공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외부인으로서는 알 수가 없어요. 파운더들은 당연히 성공 확률이 낮지 않다고 보고 뛰어들지만 (그것도 아닌 사업이면 성공 확률이 거의 0이니 투자하면 안되겠죠), 실제로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겼다가 사라집니다. 역시 단순화시켜서 생각하면, 1%가 성공하고 99%가 망한다고 가정할 때, 1%가 100배의 수익률을 올려주면 기대수익이 0이겠죠.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만약 높다고 생각했으면 임대할 것이 아니라 따로 연락해서 찾아가서 좀더 알아보고 프로젝트 지분 자체를 구매하는 걸 검토해야겠죠. 심지어 파운더들이 한국에 있으니 지리적으로 만남이 상대적으로 쉬울 것이니까요. 스팀잇에서 본 파운더들의 열정이나 능력을 바탕으로 성공 확률을 타 프로젝트들 대비 높게 잡고는 있으나, 일단 기본적으로 플랫폼 비지니스가 성공할 확률이 높질 않은데다 스팀잇 기반인데 스팀이 요즘 죽쑤고 있어서 유저들이 많이 빠져나간지라…

반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5배, 10배가 아니라 100배 넘는 수익률을 거둘 것 같습니다. 결국 이건 플랫폼 비즈니스인데, 플랫폼 비즈니스는 지금까지의 사례들로 보면 어정쩡한 성공은 제가 아는 부분에서는 없었어요. 네이버가 되느냐, 아니면 망하느냐 수준의 극과 극이죠.

따라서 이 부분은 제가 감히 확률이나 기대 수익을 계산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콜옵션, 아니 복권을 몇 장 받았다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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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을 위한 모델


정리하면, 프로젝트 소개에서도 for profit 부분을 강조하듯이 배분 모델도 투자자들의 이익을 잘 고려한 것이 보입니다.

스파 보유를 가정할 경우, 최대 손실은 기간 동안의 스파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손해인데 (보팅봇 기준 월 1% 정도?), 매우 높은 확률로 서비스 런칭 전 후 모두 보팅봇 이상의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보이며, 낮은 확률이지만 대박의 꿈도 키울 수 있죠. 대박의 꿈 부분을 무시하고 0이라고 가정해도 손해볼 것이 없어 보일 정도.

다만 스파 보유 결정 부분은… 이건 또 길어지는 화제라 다른 글에서 따로 언급하겠습니다.


  • 글 완료 누르기 전 확인해보니, 지금 시점에서 이미 @dstors 임대 스파가 75만을 넘겼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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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ick] 광고주가 되어본 후기

“직접 돈을 걸어봐야 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조금이나마 투자나 경제/금융 쪽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교훈으로 삼고 있는 말입니다. 입으로야 뭘 못하겠으며, 지난 데이터를 갖고 잘 끼워맞추면 워렌 버핏 뺨치는 수익률을 주는 전략은 수없이 만들 수 있죠.

그래서 디클릭 서비스가 처음 나왔을 때도, 실제로 소액이지만 임대도 해보고 사용자로서 클릭도 해보고 수치들을 확인해보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누구나 광고를 저렴하게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생겼길래 (@forhappywomen님 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일단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스팀잇 외부의 광고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좀더 의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약 2주 전쯤에 20스달 넣어놓고 잊고 있었는데, 가끔 스팀잇 글들을 읽다 보면 광고가 떠 있어서 신기하고 기뻤습니다. 이제 자금이 떨어질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오늘 체크해보니, 거의 다 썼더군요. 그래서 10스달 추가로 충전 (스샷에는 아직 추가 금액 적용된건 안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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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8스달 써서 453클릭.. CPC가 4센트 정도. 저게 아마 4센트가 미 달러가 아니라 스달 기준이라, 지금처럼 스달 가격이 내려가 있을 때는 더 싸겠네요. 700원 기준으로 하면 700 * 0.04 = 28. 클릭당 28원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금액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게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알 수 없으니 자세한 분석은 힘들겠지만…

  • 글쓰고 보니 우연인지(?) 제가 스폰서하고 있는 광고가 뜨는군요. 혹시 저 광고 클릭해서 들어가보신 분 계시면, 간략하게 느낌이나 개선점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약소하게나마 감사의 의미로 풀봇과 1스팀(이상) 보내드릴게요.

  • 업데이트: 현 시세로 3스팀이면 대략 1달러이기에, 3스팀씩 감사의 의미로 피드백 주신 분들께 보내드렸습니다. 한국 시간 23일 오후 10시 기준이며, 이후에도 피드백 주시면 감사 표시로 스팀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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