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몬 "버니" 토너먼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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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te: Separate English version will follow later.

새해를 기분좋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월 1일 새벽 2시부터 시작한 (현재까지 최대 규모인) “버니 샌더스” 배 스몬 토너먼트에서 우승!

상금권 순위표에서 볼 수 있듯이, 준우승 @bji1203님, 5위 @ramires님, 9위 @tailcock님, 13위 @tradingideas님 등 KR이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모든 토너먼트가 그렇듯 운이 따라줘야 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제게 운이 많이 따랐습니다.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1. 시간대: 한국 시간으로 새해 첫날 새벽 2시이다 보니, KR 고수 분들이 참여하지 못하신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어제(12/31) 열렸던 [steemmonsters] fenrir78 Invitational 100 SBD 결과보고 의 우승자 @marabara님과 준우승자 @fenrir78님이 불참하셨죠.

2. 대진운: 이름있는 강자들을 대부분 피함: 제게 상성상 우위에 있던 플레이어들이 다른 분들에게 떨어져서, 승자조 8강에서 @tailcock님을 만나기 전에는 네임드라 할 만한 플레이어가 없었으니까요. 승자조 4강에서 래더에서 상성이 괜찮았던 vaansteam을 만나서 이기고, 결승에서는 @bji1203님과의 대결에서 “현질” 덕에 우위를 점할 수 있었어요.

3. 오류 대응 가능: 16강전에서 사실 가장 뜨끔한 순간이 있었는데, 세트스코어 1:1에서 제가 거의 이겼다고 확신한 셋업인데 갑자기 스팀 에러가 뜨는 겁니다. 아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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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당황했는데, 일단 스크린샷을 저장했습니다(모바일이었으면 당황해하다 말렸을텐데, 다행히 데스크탑이었습니다.) 상대는 제가 기권한걸로 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 스샷을 바탕으로 주최자 @aggroed에게 이야기를 했고, 다행히 스크린샷에 스팀 블록체인 에러라는 것과 우측 하단에 시간 (time stamp) 인증이 되어서 재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같은 게임룰이 걸렸고, 완승.

상대 플레이어도 매너가 좋아서 깔끔하게 재경기 및 이후 승부를 인정해서 무난히 흘러갔습니다. 상대가 농담삼아 너 우승하면 반은 내 덕인거 알지? 그랬는데 실제로 우승 후에 축하 메시지도 주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상금의 대부분은 스몬 대회 후원에 기부할 예정이라, 상대에게는 20스팀을 보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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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방법은 한숨 자고 생각해봐야겠지만, 토너먼트를 후원해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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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베트남 쌀국수] 양재역 근처 포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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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프로미스팀 X 테이스팀은 “포첸” 베트남 쌀국수 입니다. 이곳을 소개하는 이유는 편리성과 가성비, 두 가지입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920-2
전화번호: 02-571-6868


양재역 4번출구에서 5분거리 정도에 있고, 요즘 디클릭 광고에서 자주 보이는 강남베드로병원 바로 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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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들어가면 왼쪽에 바로 발권기가 있습니다. 요즘은 맥도날드 등에서도 많이 보이는 무인발권기인데, 일본처럼 우리도 이런 기계들이 많이 도입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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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화면. 깔끔하죠.

대표메뉴인 쌀국수가 4,900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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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정면으로 바로 부엌이 보이는 구조입니다. 부엌에서 주문한 요리가 나오면 픽업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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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한쪽에는 식당들에 일반적으로 있는 4인 테이블 3개가 있고, 한쪽에는 일렬로 쭉 바 형태로 의자가 있습니다. 혼자서 식사할때 참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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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메뉴인 쌀국수 모습입니다. 딱 무난해요.

국물도 적당히 깊은 맛이고, 면도 적당히 쫄깃하고, 고기도 적당한 맛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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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쪽의 웬만한 베트남 쌀국수집은 가볍게 만원을 넘어가는데, 그런 곳들에 비해 맛이 거의 떨어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반값 이하입니다.

총평: 가볍게 양재역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맛집정보

포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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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920-2


[가성비 좋은 베트남 쌀국수] 양재역 근처 포첸하우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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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시오노 나나미: 바다의 도시 이야기

이번주 프로미스팀 서평은 시오노 나나미의 “바다의 도시 이야기” 입니다. 1990년대부터 출간된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작가인데요, 1980년에 쓰여진 이 책에서도 이 작가 특유의 문체는 여실히 드러납니다.


“바다의 도시”, 즉 베네치아의 1천년 역사를 다룬 이 책은, 역사소설이 아니라 재미있게 쓰여진 역사책에 가깝습니다. 영어로는 narrative historian, 우리말로는 이야기체 역사책 정도가 되겠죠.

역사책은 보통 사실들의 나열로 이루어져 지루한 경우가 많은데, “이야기체” 서술 덕에 시오노 나나미 책들은 물흐르듯 읽힙니다. 그리고 챕터별로 화제가 잘 나누어져 있어서 흥미있는 부분부터 또는 부분만 읽어도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은 것도 특징입니다.


이 책은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의 축약판과 같은 형태입니다. 즉, 문명의 시작, 발전, 성공, 하강, 쇠퇴 등 흥망성쇠의 과정을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구조, 전쟁 등으로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강국은 제국 형태였습니다 - 많은 인구와 자원으로부터 나오는 물량이 국력이었고, 넓은 영토는 거의 이와 같은 의미였죠. 고대 중국, 로마 제국, 오스만 제국, 대영 제국 등등.

베네치아는 몇백년 동안 해상 강국의 지위를 유지했지만, 그 본체는 인구 20만 이하의 도시 국가에 불과했습니다. 영국이 해군력을 바탕으로 식민지를 늘려갔던 것과는 달리, 베네치아는 주요 항구를 거점으로 삼았을 뿐 영토 확장은 사실상 없다시피 했죠.

이런 작은 도시 국가가, 어떻게 몇백년간 지중해의 해상 패권을 유지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베네치아 여행을 가기 전에 “사전 준비” 중 하나로 이 책을 읽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읽으니 그때의 기억도 좀더 생생해지고 책 내용도 좀더 이해가 잘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3장의 “제4차 십자군” 부분이 가장 흥미롭습니다 - 베네치아의 주도로 그 당시 세계 최대의 도시였던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 을 점령하는 스토리인데, 로마인 이야기 4,5권 카이사르편의 전쟁 과정처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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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몬] 역시 KR의 벽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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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KR 스몬 토너먼트가 있었습니다. @ramires님이 후원하시고 @smongo님이 주최하셨는데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결과 링크


크리스마스 전후한 외국 토너먼트들에서 꽤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이번에도 괜찮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1회전에서 준우승자 @tailcock님에게 깔끔하게 0:2 패배.

운이 아니었던 것이, KR 토너먼트 후 깜짝 리그전을 했었는데 거기서도 @tailcock님에게 3전 전패를 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패배.

역시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은 것 같습니다. KR 분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시기 전에 외국 토너먼트에서 꿀 좀 빨리 빨아야겠어요.


후원자이자 우승자이신 @ramires님, 그리고 주최하느라 너무 수고하신 @smongo님, 그리고 모든 참가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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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몬] 토너먼트 참여 후기 및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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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몬이 챌린지 기능 (특정 상대방과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 이 생긴 후, 이 기능을 바탕으로 활발한 토너먼트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영미권에서는 이미 여러 번 있었고, 상금 규모가 꽤 큰 (2500스팀, 1000스달) 토너먼트 2개도 조만간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차가 아무래도 영미권에 맞춰져 있어서 한국 시간으로는 애매한 시간인 자정이나 새벽에 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연휴 기간이라 저도 자정에 몇번 참가해 보았습니다.

간단한 소감:

1. 브론즈, 실버, 골드, 다이아리그 다 다른 게임이다: 스몬 시즌 래더에서는 이기면 윗 리그로 가고 전 시즌 성적에 따라 윗 리그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많기에, 보통 골드나 다이아리그 조건 (카드 레벨 기준) 으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게, 카드들이 저렙에서 엄청 좋은데 만렙에서 쓰레기에 가까운 경우도 있고, 그 반대도 있습니다. 그래서 각 카드 레벨 제한들마다 덱이 다르게 짜이게 됩니다.

2. 운이 많이 작용한다: 일단 현재까지는 시드도 없고 그냥 참가순으로 번호를 부여받고 토너먼트 시작이라, 고수들끼리 초반에 만나는 경우도 잦습니다. 그리고 게임도 보통 단판이다 보니, 운이 정말 많이 작용합니다 - 예를 들어서 반격이나 미스가 한번 뜨느냐 안 뜨느냐로 승부가 많이 갈리죠. 특히 운이 많이 필요한 근접(밀리)류 룰들이 더 그렇습니다.

3. 스몬 뜨겠다: 다양한 카드 레벨의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서, 스몬은 더 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토너먼트들에서 래더 점수는 상당히 낮은 유저들에게도 저도 꽤 졌고, 운이 아니라 실력(덱 구성) 에서 진 경우도 상당히 많았거든요. 각 카드 레벨(리그 레벨) 마다 대회가 열리면 각자 자신있는 레벨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폭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4. 카드팩은 근데 팔릴지 의문: 카드 렙업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기하급수적으로 카드 숫자가 많이 필요해집니다. 8렙까지는 170장 필요한데 9렙은 300장, 10렙은 500장 이런식으로. 그런데 리그가 이렇게 나뉘면, 제가 신규 유저라면 8렙 이하까지만 올릴 것 같아요. 8렙까지만 (커먼 기준) 올려도 다이아 레벨 빼고 브론즈, 실버, 골드 레벨 토너먼트는 “만렙” 으로 참여가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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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N] 스몬 토너먼트 첫 우승 / First Steemmonsters Tourney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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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약 100여명이 참가한 스팀몬스터 토너먼트가 있었습니다. 아직 초기 시범 단계라 매뉴얼로 진행되어서 초반 1,2 라운드에는 많이 혼란스러웠으나, 이후에는 빠르게 진행되었고, 운좋게도 우승을 했습니다. 시간대가 한국 시간으로 아침 출근시간이라 KR분들이 많이 불참하신 덕이 컸어요.

I am writing this to record my first Steemmonsters tourney win. It was very exciting and fun. While we had some trouble at the initial stage of the tournaments due to mismatches and no-shows, it went a lot smoother after the 1st round.


기록 차원에서 리플레이들 링크를 남겨둡니다.
Links for all tourney game replays are below.

Round 1: vs @nealspadden
Round 2: vs @cakemonster
Round 3: vs @volderhein
Round 4: vs @ivz
Round 5: vs @monstermother
Semi-final (준결승): vs @pharesim
Final (결승): vs @spirits4you

가장 아슬아슬했던 경기는 4라운드였습니다.
The round 4 was a real close one. One “miss” saved me from being eliminated.


운영진 및 모든 참가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스몬 가즈아!

I would like to thank again the organizers(@clayboyn and @clove71) and all participants. And I appreciate @steemmonsters and @jarunik for supporting this event.

Steemmonsters is already a great game, and it got even better with this “challenge” feature and tournaments. Let’s go Steem Mo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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