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Y] 크립토 드래곤 진행중

게임성은 여전히 바닥이지만, “반복 전투” - 일명 오토로 돌릴 수 있길래 가끔 돌려두곤 합니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이 안되는게 단점이긴 한데, 뭐 그냥 화면 켜놓고 있는거죠.

그래서 좀 진행을 해봤는데… 50위권 안으로 가는건 무리더군요. 일단 57위 스샷.



나온 지 얼마 안 되었고, 현질도 아직 안되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나? 얘들은 그냥 무한히 이거만 시간맞춰 돌리는 봇인가…

생각하면서 상위 랭커들 클릭해보니 그들이 사용한 팀이 나오는데, 별4개짜리로 가득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하고 생각해보다가…

진화로 별4개 도배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뽑기밖에 없겠더군요.

일단 초기 특전으로 반값인 750루비에 별3개 이상 드래곤을 11개 뽑는 이걸로 한듯한데…

그리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초기에 루비를 모으는게 좀 힘들지만 판매를 좀 활용했죠.



보니까 알 색깔 따라서 등급(별 갯수) 가 정해지더군요.

이 황금색 3개 알이 별4개짜리였는데…

까보니 스킬이 다 쓰레기라 좌절.

교배를 하던가 추가 트레이딩을 하던가 해서 팀을 좀 갖춰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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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Y] 크립토 드래곤 게임 초기 리뷰

오늘 카카오톡에 연동되는 Klay 지갑이 오픈되었고, 거기 올라온 첫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크립토 드래곤을 해봤습니다.

사실 현질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고 싶었는데.. 규제 때문인지 아직 준비중이라서인지 현질은 할 수가 없게 되어 있었구요.

나름 이런저런 기능이 많은데, 제일 중요한건 게임성 자체는 아직 허접입니다.

Screenshot_20200603-191059_Crypto Dragons.jpg

문제가… 드래곤을 처음 배치하고 나면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컨트롤도 안되고 무빙도 안되고.

AI가 너무 허접해서 보고 있으면 열받을 때가 많습니다.


게임 방식은 단순합니다. 처음 배치하고 나면 드래곤들이 다 죽기 전에 다 부수면 승리. 아니면 패배.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이겨도, 경험치 똑같이 받고 드래곤들 다 살아나서 피해는 없습니다.

Screenshot_20200603-191302_Crypto Dragons.jpg


수집형 RPG처럼 용들이 각 특성 다르고 희귀도 다르고, 레벨업도 되고 진화도 되고 교배도 되고…

일단 자세한 건 나중에 생각하고 우선 초기 공략입니다.

처음 로그인하면 렙1에 희귀도 별 1짜리 드래곤 3마리가 있습니다. 얘들을 적당히 골라서 교배를 합니다.

어차피 지금 교배하는 애들은 나중에 쓸 것 같지도 않으니 그냥 되는대로 해서 5마리 채우는게 목적입니다.

Screenshot_20200603-183041_Crypto Dragons.jpg

교배해주고 알 까면 이렇게 나옵니다.

Screenshot_20200603-163053_Crypto Dragons.jpg

희귀도는 당연 별1개짜리 쩌리이니 아무 기대를 안해도 됩니다.

Screenshot_20200603-163100_Crypto Dragons.jpg

그리고 나서.. 5마리 드래곤으로 그냥 전투 돌리면 됩니다.

스테이지 30까지는 그냥 5마리 다 고르고 맵 우측 적당한 데 찍으면 알아서 다 썰어버립니다. 딱히 전략이랄게 필요없음. 얘들이 좌->우 또는 우-> 좌 방향으로만 공격이 가능해서 맵 좌측 중간이나 우측 중간에 찍으면 알아서 쭉 쓸어버립니다.

30 이후에는 얼음 타워가 나오는데… 이거 데미지가 장난 아닙니다. 처음에 놓을때 이거를 일점사해서 부술 수 있도록 놓으면 성공.

  • 근데 문제는 AI가 바보같아서… 엉뚱한거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레벨업하고 나면 이렇게 진화시킬 수도 있는데… 그냥 해보긴 했는데 딱히 큰 의미는 없는듯합니다. 어차피 제대로 할거면 나중에 현질해서 별(희귀도) 높은 애들을 키워야 할 것 같아요.

Screenshot_20200603-185235_Crypto Dragons.jpg


별3개 이상의 드래곤들은 전송이나 판매도 되는 시스템이던데…

일단 전투 부분만 좀 개선되면 게임 할만할 것 같습니다. (물론 현질도 되게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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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 토큰 옮기기

며칠 전 steemhunt 팀에서 중요한 공지문이 올라왔습니다.

한줄요약하면, 6/11까지 토큰 헌트 지갑에서 안 빼내면 소각된다 입니다.


미루다 보면 잊어버릴 수도 있고 급한 일이 생겨서 놓칠 수도 있기에, 오늘 생각난김에 접속해봅니다.

친절하게 공지가 있고…



10만여개는 예전에 스파 임대/활동 등으로 모은 것이고, 외부 지갑의 3만여개는 헌트 IEO에 참여했던 것.



전송비는 20 헌트군요. 전에 데이빗인가 프로빗인가에서 IEO 물량 외부 지갑으로 옮길땐 500 헌트 냈던듯한데.. 이거 완전 전송비는 장소 따라 고무줄인듯.




혹시 헌트 아직 가지고 계시면 미리미리 꼭 옮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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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시즌 마감, 새로운 시즌 시작



보통 시즌 막판에 달려줘야 순위가 유지되는데, 이번에는 다행히도 막판에 크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시즌 마지막날을 통째로 못했던지라…

확실히 신소환사를 만렙으로 만들며 “실력” 보충한 것의 도움을 받네요. 25위 안에 들어서 20팩 수령.

그리고 봇은 역시 강력한가 봅니다. 이번엔 상위권을 봇이 휩쓸었군요. “인간” 중에서는 언제나처럼 초고수 bji1203, smk2000, hossainbd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퀘를 할 겸 새 시즌 래더를 돌렸는데, 운이 따라주면서 11승 전승으로 현재 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물론 지금 순위는 거의 무의미하죠).

신기한 것은 최대 연승기록인 max streak가 16으로 찍히는 점입니다. 시즌 경기수가 11경기밖에 안되는데… 아마 전 시즌 막판에 연승한것도 이어서 쳐주나 봅니다.


좀있으면 스랜이 하이브로 옮겨간다는데, 뭐 중간에 껴서 이런저런 고민 끝에 결정한 것이겠지만 좀 서운한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나… 전 가능하면 스랜 엑싯하려고 노력해보고, 적어도 추가 현질은 최대한 자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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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스틴이라면...

상대방이나 동료에 대해 아는 것은 모든 전략이나 승부의 기본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백전백승 이라고도 하죠) 등등 유명한 말들도 많구요.

요즘 스팀 매수/매도 포지션을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는데, 그러려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팀의 대주주이자 스팀잇 재단을 인수한 저스틴 선의 의중이겠죠.

아래 내용은, 저는 저스틴에 대해서 스팀잇 인수 전에는 트론 창업자? 라는 사실밖에 몰랐고 지금도 추가적으로 아는 건 많지 않기에 그냥 나라면 이럴 것 같다.. .라는 추측에 불과합니다.


우선 요즘 그런 말이 좀더 나오죠. 대체 왜 재단은 로드맵 이야기가 없느냐. 그러니 “로드맵” 부터 한번 생각해봅니다.

내가 저스틴이면, 솔직히 로드맵 이런거 생각했던 게 있었던 없었던 지금 상황에서 뭘 하고 싶지는 않을겁니다.

죽어가고 있던 곳에 대규모 자금 투입하고 뭔가 해보겠다고 했는데, 기존 세력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심지어 자기 돈 뺏아갈려길래 막았더니 아예 다른 곳으로 살림 차려서 나가버렸죠.

이런 상황에서 원래 계획을 추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상황이 그냥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뀌었으니.

그리고 살펴보니… 여기는 원래 계획이란 거 자체가 뭐 없는 곳이었군요. SMT인가 뭔가를 몇년간 울궈먹어서 이제 사골 국물도 안나올 수준인데, 그거 외에는 거의 바뀐 것도 없고… 무슨 분배비율 변경이나 다운보팅 마나 추가? 이런거만 하고 있었으니.

그러니 내가 딱히 뭘 안해도 되겠네,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다음으로 시간/자원 배분.

스팀은 까놓고 말해서 트론 재단 입장에서는 쩌리 프로젝트입니다. 지금 스테이블 코인 만들고 뭐 4.0 한다 그러고 디파이도 할거같고 등등 한데, 지금 스팀이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그냥 문제만 안 일으키고 있으면 좋겠다, 뭐 이정도일겁니다.


그리고 감정적인 부분.

저스틴은 원래도 욕을 좀 먹곤 했던듯하지만, 이번 스팀/하이브 사건만큼은 아니었을 겁니다. 저는 트위터를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가끔 스샷이나 링크로 전해지는 것만 봐도 하이브 열성파들의 트위터 폭격은 강력하더군요.

뭐 사연이 어쩌되었던 자기 반대파이니 그쪽에서 욕하는건 그렇다 칩니다.

그러면 “내 편” 이나 적어도 내게 우호적인 쪽에서는 지원사격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겠죠.

근데 아시다시피 남은 스티미언들은 트위터 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여론” 이 형성되는 트위터판에서는 거의 지원사격이 없이 혼자서 두들겨 맞고 있죠.

저스틴 입장에서는, 아니 뭐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트위터에서 짧게 지원사격이라도 몇번 갈겨주면 되는데 그런 것도 못/안하면서 뭘 더 바라냐, 이런 생각이 들 만합니다.


지원도 안해줘, 근데 바라는 건 많아.

딱 이정도로 현재 스팀에 대해서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저라면.


그러면 어찌해야 하는가…

일단 뭔가 구체적인 제안이나 요청을 해야겠죠. 그냥 잘 좀 해봐, 이런 말은 그냥 기분만 나빠지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니까요. 스팀 가격 좀 올려줘요, 이런 건 말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구체적인 제안이었던 파워다운 기간 단축은 4주로 이미 이루어졌죠. 아마 다운보팅 등도 커뮤니티가 합의해서 구체적인 제안을 보내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트위터에서 활동을 하던, 아니면 다른 언론 매체를 활용하던 해서 지원사격을 해줘야겠죠. 밖에서는 아무 관심이 없기 때문에, 하이브 열성파가 퍼뜨린 게 진짜인 것으로 대부분 받아들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럼 당신은 뭐 하는게 있어? 라고 누가 묻겠죠.

개인적으로 트위터는 성격에 안맞아서 못하고 있는데, 나머지 부분은 이것저것 했고 추가로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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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M 가격을 바라보며: "말" 과 "현실" 은 다르다.

스팀 시작한지 2년 조금 더 되었고, 실제로 매수를 조금씩 하기 시작한지 2년쯤 된 듯 합니다.

처음에 3달러 (3천원) 정도에서 조금씩 샀던 기억이 나는군요. 지금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가격이죠.

그러다 2천원 이하로 떨어진 후, 본격적으로 좀더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18년 말 1천원이 깨지는 걸 보면서 그때부터는 추가로 거의 안 사다가… 19년에 dcommerce나 jjm, sct 프로젝트 참가용으로 좀더 사들였던 기억이 납니다. 금액적으로는 이전과 비슷하게 들어갔을텐데, 갯수는 몇 배였죠.

아래 그래프가 이 기간 동안의 업비트 스팀입니다. 여기가 스팀 거래량이 가장 큰 곳이니 여기 차트가 스팀 흐름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차트를 보면, 이거를 사는 건 미쳤구나 라는 말밖에 안나오는 수준입니다. 거래량도 바닥이고 제대로된 반등 하나 없이 쭉 떨어지고 옆으로 기어가는…

거래량이 터진 건 딱 2번, 최근이군요. 하이브 포크 직전 (3월 20일쯤) 과 얼마 전 하드포크23 직전 (5월 19일쯤).

  • 시장 흐름으로만 보면, 그냥 잊혀진 쓰레기 종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입니다.

  • 그냥 크립토가 전반적으로 망했어요… 라고 하기에는 사토시 가격도 비슷하게 추락입니다.




시장 반응이 “현실” 이라고 보면, 스팀잇 내부에서의 반응은 “말” 이라고 봐야겠죠.

물론 가격이 떨어지면서 접는 분들도 많이 생기고 했지만, 희망을 가지고 뭔가 해보려는 분들도 많았고 이제는 잘될 거다, 이런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이번 하이브 포크 관련해서 스팀 내부 분쟁이 격화되었고, 상당수의 영어권 스티미언들은 하이브로 떠나면서 스팀을 파워다운해서 다 팔겠다고 했고 실제로 그러고 있죠.

근데 웃긴 건, 이런 “분위기” 만 보면 스팀은 지금 2020년 초 가격의 1/10은 되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지금 거의 2달 넘게 스팀 떠난다는 유저들이 악평을 퍼부으며 다 던진다고 해대는데, 가격이 안떨어져요…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팔지 않고 있거나, 실제로 팔기는 하는데 너무 작은 양이라서 영향이 없거나, 아니면 다른 요인으로 수급이 바뀌었거나.


이중 제일 큰 부분은 마지막, 수급 변화라고 봅니다. 수요는 오히려 줄었을 수도 있을텐데, 공급이 확실히 줄었어요.

  • 예전 증인들이 “비용” 이라면서 거의 대부분 파워다운해서 증인 보상 팔던 게 줄었고,

  • 블트 등이 “프로그램 개발비” 라면서 스팀잇 재단에게서 받거나 아니면 SPS로 받아가던 게 줄었고,

  • 보팅봇이나 잘 숨겼지만 사실상 돌려보팅을 활용하여 보상 챙겨서 내다 파는게 줄었죠.


정확히 계산할수는 없지만, 일일 인플레의 40%는 매도물량에서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효과로 상당수의 파워다운 및 매도에도 불구하고 스팀 가격이 잘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파워다운 기간이 4주로 줄었으니 나갈 사람들이 다 나가는게 이제 한달도 안 남았네요. 이후에는 수급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스팀 가격에 좋게 작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 입으로 떠드는 거 보면 스팀이 망할거라고 장담하는 자들이 꽤 많은데(특히 하이브 열성파들), 이들은 실제로 스팀에 별 도움이 안되고 보상 내다 팔기만 해서 스팀 가격에는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끼쳤던거라고 보일 정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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