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카드 거래: 가격 급등락 대비를 해야겠군요.



스팀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니 스팀엔진 토큰들 USD 가격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DEC로군요. 스팀 단위로는 가격 변화가 높지 않은데 스팀 가격이 오르면서 DEC 가격도 같이 오릅니다.



24시간 거래량이 18,000 스팀, 약 5천 달러. 평소보다 확실히 높은 거래량입니다.

가격 또한 불과 이틀전에 썼던 [DEC] 갑작스런 하락 에서 보듯 0.5불선까지 떨어졌던 것이 다시 0.77불까지 올라왔구요.


며칠 전에 별 생각없이 최저가로 내놓았던 킥스타터 선물 카드인데, 집에 돌아와서 보니 방금 팔렸습니다.



USD 가격은 그렇다 쳤는데 보니까 받은 화폐가 DEC입니다. 48,922라… 이거 왠지 갈아버렸을때보다 낮은듯한데?

찾아봅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낱장으로 갈아도 5만 DEC에, 4장 모아서 만렙으로 갈면 장당 52,500이니 손해보고 팔았군요.




스팀, DEC 가격이 막 변하고 있어서 당분간은 스랜 카드 거래할때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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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the Bern 을 추억하며.

미국의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이 끝나고, 이제 다음 관람거리는 미 대선 후보 선출 과정입니다.

연임이 가능하기에 공화당에선 그냥 트럼프가 나올거고,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될지가 관심사인데요.


미국에서 학생으로 지내는 동안 정치에 관심이 거의 없었습니다. 내 나라도 아니고, 내가 투표할 수도 없으며, 정치가 어떻게 되던 내게는 별 영향이 없었기 때문이죠.

  • 사실 한국에서도 투표를 거의 못해봤습니다. 군대에서 해본 거 외에 거의 날짜가 안 맞아서 못했던듯.

학교를 마치고 나서 사회활동을 하게 되면서 정치 이야기를 더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옮겨간 도시가 정치의 중심지여서 그랬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래서 저번 미 대선, 특히 경선 과정은 처음으로 제대로 지켜보게 되었던 선거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버니 샌더스라는 정치인을 알게 되었었죠.

  • 샌더스의 정책은 솔직히 제 관점에서는 현실적이지 않은 것도 많고 실현 가능하다 해도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정책들 따위는 잊게 했던 것은,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이 사람의 일관성을 보여주는 한 편의 영상이었습니다. 92년이었나, 정치적 타협으로 이라크 공격을 승인한 의회에서, 샌더스는 혼자 전쟁의 명분이 없으며 실익도 없음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우리 모두가 알듯이 대량살상무기 등의 증거는 (거의) 없었죠. 정치적 이슈와 석유 때문의 공격이었다는 설이 힘을 얻어갔구요.

그러자 많은 정치인들이 태도를 바꾸어서 자기는 전쟁에 찬성 안했다는 식으로 나왔는데, 샌더스는 그 때 그대로 선거 유세에서도 말하고 있더군요.


살아온 스토리도 우직하게 감동적이고, 일관성있게 쭉 주장을 펼치고.

신념이 가득한 또라이가 제일 무섭다고는 하지만, 이런 사람이면 한번쯤 밀어줘도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보수니 진보니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기 말을 안 지키고 내로남불하는 인간들이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미국 시민이 아니라 투표는 참가 못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지원 사격도 하고 처음으로 정치 후원금도 후원해 봤습니다.

이렇게 샌더스가 돌풍을 일으키며, 특히 젊은 층의 지지를 얻으며 낙승이 예상되던 힐러리와 접전을 벌이기 시작했죠. 아직도 그 응원 구호가 기억이 납니다.

Bern과 Burn의 발음이 거의 같음을 이용한 재치있는 문구, Feel the Bern.

  •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보니 이번 2020 대선에서도 쓰이는군요.




그전까지 매우 좋은 언론이라고 생각했던 뉴욕타임스가 노골적으로 힐러리 편을 드는 걸 보고 엄청 실망했던 기억도 나는군요. 그때 언론의 중립성이라는 건 역시 믿을 게 못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뉴욕 타임즈가 보여준 태도를 비판하는 댓글이 넘쳐났었고, 저도 그 이후에는 뉴욕타임즈 기사를 딱히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힐러리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규합하는 데 실패하고, 트럼프에게 패배했죠. 만약 저도 투표권이 있었으면 힐러리보다는 트럼프를 찍었을지도 모르니 뭐…

  • 대선 개표도 라이브로 보면서 이것저것 베팅을 했었는데, 그것 또한 추억입니다.

이번에도 샌더스가 경선을 잘 헤쳐 나갈지, 그리고 지금도 그를 지지할지는 모르겠으나, 2016년 초 지인들과 Feel the Bern을 외치며 샌더스의 경선 돌풍을 스포츠 경기 응원하듯 했던 기억은 좋은 추억입니다.

이번 경선에서는 어떤 돌풍과 기억이 남을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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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 토큰들 정리

며칠 전 [ROR] 현질한게 아깝지만 손절 고려 를 쓰면서 마음을 정하고 언스테이킹을 했습니다. @donekim님의 [잡설] 블록체인 게임에 투자하기 전에 유의해야 할 사항들 을 보고 나니 더욱 지금 투자하기에는 이른 것 같더군요.


며칠 걸리는지도 몰랐는데, 좀전에 보니 언스테이킹이 완료되었습니다.

매입가가 얼마인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0.005스팀에 매수벽이 있길래 그냥 던졌습니다.

  • 누구에게 매도했나 봤더니, ror.pay 계정이었습니다. 적어도 운영진에서 꾸준히 매수벽 세우고 바이백하고 하는듯.



그러고보니 1월 말까지는 15만개 스테이킹하면 하루 1개 줬는데, 그 다음에는 그마저도 없었군요.

스테이킹량이 늘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보상풀의 RORS가 줄어서일 수도 있죠. (알아보기 귀찮아서 확인은 안했습니다.)


자매품 AIT 토큰도 다 정리했습니다. @skymin님께서 올려주신 스팀엔진 토큰 AIT 이젠 떠나 보내야 할 시기 입니다.(bye AIT토큰) 를 보고 저 외에도 많은 분들이 바이백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것도 역시 매입가가 몇이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으나.. 0.009스팀에 다 정리해서 기쁘군요.


게임머니로 사용한 RORS나 SCT는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남은 토큰이라도 다시 “환불” 되어서 다행입니다.

게임이나 정책이 저와는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하차하지만, 적어도 잠수하거나 나몰라라 하지 않고 운영진에서 exit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서 인상깊었습니다.

요즘은 RORGAME인가 하는 자잘한 게임들 모은 모바일 앱 쪽에 주력하시는 듯 하던데, 잘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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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완] 가성비도 좋은 A급 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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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코엑스 근처의 팀호완은 미슐랭 1스타 쉐프 딤섬집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저번 일요일에 방문했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었고, 어제 약간 일찍 퇴근해서 갔더니 다행히 줄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장사 잘 되더군요.

맛은, 괜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 아닌듯합니다. 서울의 웬만한 딤섬집보다는 확실히 나았고, 가격 또한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가성비도 좋아요.


이곳의 명물인 챠슈바오 3개, 그리고 중국 요리에서 자주 보이는 야채. 챠슈바오는 적당히 달콤하게 맛이 났고, 야채(이름이 청경채던가요?) 는 평소 즐겨 먹지 않는 제가 바로 하나 더 입에 가져갈 정도로 깔끔하게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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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춘권과 사천식 완탕. 춘권의 바삭함이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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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 2개. 익숙한 새우 딤섬인 하가우는 밑에 있어서 안보이는군요. 딤섬의 증기가 렌즈를 덮어서 사진도 뿌옇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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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홍콩식 무 케익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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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새우 라이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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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으면 4만 5천원 정도 나오니, 위치와 양을 생각해보면 가격은 매우 합리적인 편입니다.

예약이 안되고 주차 자리가 좁아서 좀 돌아야 되는 경우가 생기는 불편함이 있으나, 딤섬 좋아하시면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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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 발행량 유지 결정: 결정 자체보다 과정이 더 좋았다.

3일 전 sct 토큰 일간 발행량 관련 커뮤니티 의견 수렴 공지글을 통해서 운영진측이 유저들에게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저는 발행량 감소에 찬성하는 입장의 글을 썼습니다:


많은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진측에서는 오늘 발행량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했습니다.


저의 주장과는 반대의 결론이 났지만, 그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매우 만족스럽기에 스팀코인판 운영진에 대한 신뢰가 더 올라갔습니다.

1. 치밀한 분석: 수치로 현황을 확인하여 주장을 뒷받침했으며,

2. 향후 대안 제시: 발행량 감소 요청이 나오게 된 원인인 SCT 수요처 부족에 대한 대응방법도 언급하였으며,

3. 소통 방식: 가장 중요하게도, 요청에 빠르게 응답하여 의견 수렴, 분석, 결정의 절차를 거쳤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SCT 수요 대비 공급이 많다는 제 관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스테이킹을 덜 하고 있긴 한데… 일단 좀더 지켜봐야겠죠.

  • 불장이 오면서 코인 가격이 뜨면 어쩌면 모든 게 해결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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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쓰레기 계정들이 늘고 있다니.

스팀 계정을 만들면 스팀잇에서 15 스파를 임대해줍니다. 이후 스파업이나 글/큐레보상 등으로 스파가 늘면 임대 스파가 줄어들다가 15스파를 자력으로 모으면 임대스파는 0이 되죠.

이건 일종의 신규 유저 지원책이었을 겁니다. 처음 가입했는데 스파가 0이면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걸 악용해서… 계정을 만들어서 그 스파로 다운보팅만 날리고 다니는 경우가 있네요.

제게도 다운보팅이 온 gripsaem이란 계정입니다. 28일전에 스팀잇에서 계정을 만들어서 15스파 임대를 받았죠.



이후 아무 활동 (포스팅/댓글/업보팅) 없이 그냥 다운보팅만 싸지르고 다닙니다. 평판이 25인 것만 봐도 “생산적인 활동”을 아무것도 안했음을 보여주죠.




전에 해외 다운보팅 관련 포스팅의 댓글에서 이런 현상에 관해 얼핏 보긴 했는데, 그때는 이해를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보니 이해가 확 되네요.

이런 쓰레기 계정들이 늘어봐야 오히려 스팀에 나쁜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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