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요즘 가장 핫한 토큰인 JJM의 운영자 오치님(@virus707) 께서 스몬 토너먼트를 후원하시겠다는 공지를 올리셨습니다.
스몬 투자자/플레이어이자 JJM 홀더/서포터로서, 대회 개최에 대한 제안을 하고 피드백을 받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저도 실제로 200스팀 이상의 상금을 후원하고 삼일절 기념 토너먼트를 개최해 보았기에, 그 경험도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JJM에서 이 토너를 후원하는 목적은 명확하다고 봅니다. 위 링크의 글을 인용하겠습니다:
JJM은 보다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공급받을 것이고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또한 2차적인 포스팅/광고 등의 효과로 프로모션외에 수익도 만들 수 있을 것 입니다.
1순위 목표는 JJM 토큰 홍보 및 발전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광고 등으로 수익도 올리고자 하는 것이 2순위 목표.
우선 토너먼트가 어떻게 진행될 수 있을까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예전 Challonge 사이트를 이용해서 대진표를 짜고, 매 게임은 수동으로 스몬 사이트의 challenge 기능을 사용해서 대전.
- 스몬 사이트에서 자동화 토너먼트 시스템 이용.
1번의 장점은 게임들 사이의 시간차를 둘 수 있다 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서 8강전은 금요일, 4강전은 토요일, 결승은 일요일 이런 식의 진행이 가능합니다. 또는 4강전 첫번째 게임을 진행하면서 중계하고, 두번째 게임을 이어서 진행하고 이런 식의 운영도 가능하구요. 훨씬 진행이 유동적이 됩니다. 또 하나 추가한다면, 팀전이나 경기/라운드별 다른 룰 적용 (카드 레벨 등) 이 가능해지죠.
단점은 수동으로 넣어야 해서 귀찮다, 스몬 공식 사이트가 아니라서 홍보효과가 좀 떨어진다, 등이 있습니다.
2번의 장단점은 1번과 반대라고 보면 됩니다. 자동이라 편하고, 스몬 공식 사이트라서 홍보효과도 좋고 스몬측과도 협력이 잘 될 듯하나, 토너먼트가 시작되면 끝까지 쭉 이어지는 형식이라 단시간 (1시간 정도) 에 끝나버릴 확률이 있습니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어떤 방안이 더 좋을까요? 저는 2번, 스몬 사이트 토너먼트라고 생각합니다. 파일럿 형식의 첫 시도인만큼 스몬과의 협력 관계를 쌓는 것이 더 중요해보이기 때문입니다.
- 시간대: 미국, 유럽, 한국 시간 중 유저들이 가장 많이 참여할 수 있을만한 시간대를 골라서 1-2시간 정도 진행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시간 일요일 오전이나 밤이 좋겠지요.
- 룰: 참여자들의 수를 늘리고 관심을 모으려면, 현질의 필요성이 낮은 룰이 좋겠지요 - 일반 카드 실버 레벨, 레전더리 카드 금지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 홍보 및 상금: 스몬측과 협의하여 스몬 계정에서도 리스팀 등으로 홍보하고, 상금 협조도 좀 받으면 좋을듯합니다. 어차피 홍보용으로 큰 대회가 하나쯤 있어야 (예: “어머, 총상금 1,000달러래!”) 하는 만큼, 그리고 스몬 파운더들이 스팀엔진 토큰을 홍보할 인센티브도 있는 만큼 가능할 것 같아요.
- 중계: 전에 스몬 토너할때 vimm.tv인가로 한 적이 있었는데 쉽게 할만했습니다. 아니면 dtube 등, 방법은 많을 것 같습니다. 1-2시간 정도 진행하면 될듯.
- 승자예측: 토너 시작전에 포스팅을 하고 1차로 우승자 예측을 댓글로 받고, 경기 진행 중에는 8강이나 4강쯤부터 경기 승자예측을 댓글로 받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virus707, @jayplayco, @bji1203, @fenrir78, @danbain 님 등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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