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ETF/ETN 보면 시중에 (유동 투기성) 자금이 넘치는 듯 하다.

경기 하강을 대비하여 금리를 내리고 자금을 더 풀고 있기에, 시중에 돈이 넘쳐날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했다.

다만, 이 자금이 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 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질문.

몇년 전에는 부동산이었고, 이후 규제가 심해지면서 부동산으로의 집중이 줄어든 것 같았는데…

이번에 보니 확실히 MMF 등의 단기자금으로 기회를 엿보는 유동성이 넘치는 듯 하다.


원유가 수요 급락, 공급 지속으로 공급>>수요 현상을 보이며 급락하자, 반등에 베팅하는 자금이 확 몰렸다. 대표적으로 원유 ETF/ETN에 자금이 쏟아져서 실제 내재가치보다 훨씬 비싸게 거래되기도 하고, 심지어 다 팔려서 새로 발행해야 하는 경우까지.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미국의 원유 ETF도 다 팔려나가서 새로 발행할때까지 추가 거래가 쉽지는 않을 지경.


요즘 스팀에도 원유 투자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언제나 그렇듯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저는 지금같이 변동성이 크고 컨탱고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원유 안 건드릴 것 같습니다. 틀리면 100 잃는다면 맞을 때 100 넘게 따야 수지타산이 맞는데, 지금은 80 정도 딸듯.

그리고… 이런 원자재는 말 그대로 투기의 영역이라서 바닥과 천장이 없어요 (쓰고 보니 코인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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