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팀잇에서 핫한 댑은 스몬, 매직 다이스, 그리고 디스토어즈로 보입니다. 그중 스몬은 이미 빠져서 하고 있고, 매직 다이스는 … 이런 류의 도박은 아직 별 흥미가 없어서 안 건드리고 있고, 마지막으로 디스토어즈는 저번주에 공식적으로 프로모션이 시작되면서 홍보글들이 올라왔기에 관심을 가지고 백서를 훑어보고 질의응답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starjuno, @jayplayco 님 등이 자세한 소개 및 홍보글들을 올려 주셨기에 자세한 프로젝트 설명인 이 글에서는 생략하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데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토큰으로 보상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KR 커뮤니티에서는 적극적인 홍보로 이미 많은 분들이 임대를 하고 계십니다 - 150명 가량 되는 임대자 중 못해도 절반은 KR인것 같고, 스파 양으로 따지면 2/3를 훌쩍 넘길 것 같군요. 그런 상황에서, dStors 에 대해서 엄청 긍정적인 글을 쓰지 않을 바에는 포스팅이나 댓글을 안 쓰는게 맞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안 쓰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업 특성상, 그리고 성격상 무조건적인 칭찬글을 싫어하는데다 투자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더 민감해져서, 내 속의 의견이 어떻든 매우 중립적으로 쓰고자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저번에 쓴 글인 DSTORS(디스토어스):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한 것인가? 이나 @jayplayco님의 글에 달았던 댓글 등에 관해서도 어떤 분들에게는 악의적인 지적을 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더 이상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요즘 개인적인 사정으로 (스팀잇 지인들 중에는 이유를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지도…) 정신이 없어서 예전만큼 스팀잇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임대 결정과 이 글의 줄기도 이미 저번주에 결정이 되었는데도 정작 오늘에서야 쓰게 되네요.
제가 이 프로젝트에 임대를 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리고 임대 스파도 꽤 큰 편인 10,000스파로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파운더들이 열정적이며 (열심히 일하기도 하고, 본인들 스파 전체를 dstors에 임대했죠) 의견 제시에 대한 답이 긍정적이고 빠르다 (@kaliju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시작부터 for profit, 즉 투자자 이익을 고려하고 있다.
- 스파 임대라는 투자 방법의 특성상, downside는 최악의 경우 임대 기간 동안의 스파를 활용 못하는 것에 한정되지만 (보팅봇 임대 기준으로 월 1%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예상 upside는 보팅봇 수준의 수익률은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낮은 확률이겠지만 대박의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작 제목은 “왜 임대를 결정했는가” 인데, 다 쓰려니 글이 너무 길어지겠군요. 1,2번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이니 넘어가고, 결국 3번이 핵심인데 이것은 디스토어나 홍보글의 수치나 전망을 인용한 것이 아니라 제 나름대로 디스토어즈 모델의 임대/토큰/보팅 구조를 분석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 수도 있고 제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다시 나가봐야 하기에… 이 부분은 다음 글에 별도로 정리하겠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비즈니스 모델의 유효성이나 임대 등으로 얻어지는 토큰으로 보팅 권리를 사는 과정, 가치 등에 대한 의문이 있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일단 간략한 내용과 결론 (사실 자기 돈을 거는 것만큼 확실한 의사표현은 없죠) 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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