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좋다 그래서 “세이펜” 을 샀습니다. 펜 갖다대면 자동으로 소리내주고 글자 읽어준다고 해서.
그런데 제가 책에 가져다 대니 안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읽어보니 특정 책만 가능하다고…
-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거였는데 그땐 왜 몰랐을지.
그래서 주변에 물어봐서 일단 추천품인 “돌잡이 한글” 시리즈를 샀습니다.
써보니 나름 편하고 괜찮더군요. 아기도 좋아하는 거 같고…
시간이 좀 지나자 아기가 익숙해졌는지 책들이 좀 지루해진 듯 했습니다.
음, 새로운 게 필요한가…
다시 알아보니 수학 한글 영어 명화 이렇게 풀세트 패키지로 파는게 있다는군요.
그래, 이거 하나 사면 당분간 걱정 끝이겠다. 지르자.
40만원 좀 안되더군요.
뭐가 이렇게 비싸? 라고 생각하며 뭐 할인 같은거 받을 수 없나 찾아봅니다. 평소에 뭐 적립하거나 포인트 쌓아두는 스타일도 아니고 해서… 근데 이런 거 제값내고 사려니 뭔가 아깝더군요.
CJ몰에서 사는거라 혹시 CJ One인가 하는 통합사이트 로그인하면 좀 달라질까 싶어서 휴면계정 다시 살려봅니다.
뭐 없군요.
잠깐, CJ?
어렴풋이 뭔가가 기억이 납니다.
포인트나 쿠폰 사용은 못했지만, 누군가가 선물로 줬는데 쓸 데가 없어서 처박혀 있던 상품권 3장!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검색합니다. 상품권을 기프트카드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게 기프트카드 전환이 아니라 포인트 전환 메뉴에서 해야 한다는 꿀팁 발견.
다행히 성공했고, 그래서 30만원을 덜 내도 되게 되었습니다.
혼자 좋아하고 있자 아기가 옆에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습니다.
다 너 사주려고 하는거야…
그리고 뭔가 이번달 슈퍼딜인가에 포함이라 추가적립도 해준다고 합니다.
근데 이거 절차가 복잡하더군요. 뭐 누르고 어쩌고…
전에 살때는 귀찮아서 CJ몰에 네이버 아이디로 들어가서 샀던듯한데, 그러면 “간편회원” 으로 잡히는지 해당사항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CJ One 통합회원으로 들어가서 구매 후 적립금도 겟.
뭔가 뿌듯합니다. 상품이 와봐야 알겠지만 일단 구매 과정 자체는 만족.
아 근데 중간과정이 너무 불편했어서… 앞으로 이런 상품권이나 CJ 몰은 가급적이면 안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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