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이제 턱밑까지 왔군요.

중국 우한 지역에서 퍼질 때만 해도 솔직히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북한이나 러시아도 중국으로부터의 국경을 봉쇄하거나 입국을 막는 판에, 한국이 그냥 중국에서의 입국을 계속 자유롭게 놔둘 줄은 몰랐네요.

이후 한동안 확진자 증가가 별로 없어서 아 그냥 내가 틀렸나? 다행이군. 하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부터 확진자가 갑자기 쏟아지더니, 이제 손쓸 수 없는 상황까지 가는 것 같습니다. 이미 퍼질만큼 퍼졌고, 잠복기를 거쳐서 곧 발병할 사람들이 많을 테니.


오늘만 해도 서울시청에서 은평성모병원 방문객은 보건소 진료를 받으라는 긴급안내문자가 오더니

오후 9시에는 송파구에서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는 문자도 오는군요.

이거 이러다 각종 구/군/시 등에서 확진자 나왔다는 문자를 도배하지 않을까 걱정일 정도로.


거주지 주변도 그렇지만, 근무지도 이제 위험해졌습니다. 워낙 교통의 요지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라 피해가기 어려울 것 같긴 했는데요.

같은 건물에 엘레베이터도 공유하는 다른 층에서 상태 안좋아서 검사 받으러 가는 인원이 나오더군요.

이러다 직장 폐쇄나 재택근무 하게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왠지 웹소설이나 인터넷/모바일 게임 회사들의 매출이 엄청 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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