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발표된 트론의 스팀잇 인수 이야기로 하루종일 떠들썩합니다. 참 오랜만에 영어로 올라오는 글들도 읽어보게 되네요.
내용 정리는 @donekim님이나 @jayplayco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될듯해서 제가 딱히 추가로 적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몇시간 후로 예정된 AMA 인터뷰 전에는 알려진 정보가 너무 불충분해서 어떤 분석을 한다는게 큰 의미가 없구요.
지금까지로 보면 이 뉴스는 큰 호재입니다. 큰 틀에서만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수” 는 private company로 LLC 형태를 띤 Steemit Inc의 네드 지분을 저스틴 또는 트론 재단이 매입한 형태일겁니다. 중국 내 규제 때문인지 저스틴은 “partnership” 이란 용어를 쓰는데, 네드는 트위터에서 깔끔하게 “I have sold” 란 표현을 썼더군요. M&A에서 피인수 기업의 주가는 보통 상승합니다. 그런 면에서 스팀에는 호재일듯.
Steemit Inc의 다른 기능들은 둘째치고 보유 스파만 해도 steemit이 약 3천만, misterdelegation이 약 2천만 등 매우 높은 지분율입니다. 이거로 증인 투표 참여하면 상위 증인들 싹 물갈이가 가능하겠죠. 고착화되던 메인 증인들의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입니다.
대표하는 사람이 네드에서 저스틴으로 바뀌는 건 큰 호재입니다. 이건 뭐 더 설명이 필요할까 싶네요.
자고 일어나면 AMA가 끝나고 능력자분들이 정리를 잘 해주셨을듯합니다. 그걸 읽고 좀더 판단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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