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프로미스팀 서평은 세일즈 전문가 안서현의 “미치도록 팔고 싶다” 입니다.
한줄평: “고객을 대하는 법을 알고 싶다면 읽어볼만한 책”
저자 소개부터 살펴봅시다. 보통 저자 소개할때는 학력, 경력, 지위 등을 이야기하는데, 이분의 경우 경력에 주로 소개가 할애되어 있습니다. 근데 그게 더 와닿아요. 학력과 세일즈는 별로 상관이 없을테니..
탄광촌 딸 넷 중 막내로 태어나서, 에어로빅강사, 카지노 딜러, 성형외과 상담실장, 공동구매, 화장품 세일즈 등. 참 많은 것들을 하셨고, 특히 마지막 부분인 화장품 세일즈에서는 매우 성공한 분이시더군요. 이런 분이 세일즈에 대해서 책을 쓴다면 읽어볼 만 하지 않을까요?
책 내용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세일즈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점들을 짚어주는 형식입니다. 사소하지만 실제로 해보고 성공한 세일즈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이걸 어떻게 내가 처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것들:
겨울이 되면 보온이 되는 미니 냉온기 안에 물티슈를 가지고 다녔다. 따뜻한 물티슈를 한 장 꺼낸 뒤 손을 닦아 드린 후에 핸드크림을 발라 드렸다. 가벼운 스킨십은 처음 만난 고객과의 거리를 좁혀준다.
제품을 사야 할지 고민하는 고객에게는 그 자리에서 제품을 뜯어서 손등에 발라주는 방법을 취했다. 고객은 내가 고객의 눈앞에서 새 제품을 뜯은 걸 눈으로 직접 봤기 때문에 그 제품들을 구입해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세일즈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삶의 자세를 돌이켜보게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열심히 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 잘해야 한다. ‘노력과 결과가 비례하지 않는다’ 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큰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해명할 시간이나 기회가 주어지지만 작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소중한 고객을 잃게 된다.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 중 대다수가 자기반성과 두려움에 빠져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전반적으로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군더더기가 많지 않고, 저자의 방법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자신의 방법들을 소개하고 성공 사례들도 보여줘서 설득력이 높고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책 서문의 문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내 인생의 모토는 “막막할때는 막! 막! 하자” 인 만큰 100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행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저런 행동력 있는 자세로 살아오신 분이니 세일즈로 성공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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