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스팀잇 각종 밋업이 활발했는데, 요즘은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밋업 없이 지내다가… 오늘 갑자기 몇 분을 뵙게 되었는데요. 미리 공지는커녕 24시간도 안 남았을 때 연락드렸는데도 상당수의 분들이 참석하셔서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아재 여러명이 삼겹살 구워먹고 커피숍에 가서 한 섹션을 차지하고 수다를 떠는 모습은 … 음 남들 눈에는 어땠을지 모르나 우리에겐 좋았(?) 습니다.
밋업 나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온라인에서 좀 교류를 나누었다고 해서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봤는데 어색함이 없는 것은 참 신기합니다.
아무래도 공통의 관심사나 화제가 있어서인지, 대화도 활발하게 잘 이어지고 다들 즐겁게 참여하게 되는 것 같구요. 최근의 트론의 스팀잇 인수 뉴스도 당연히 화제였죠.
여러가지 소식 교환도 있었습니다. 무슨 “정보” 라기보다는 예전에 있었던 일들, 그리고 앞으로 뭐가 오를거같다 등등의 잡담들.
아무래도 다들 암호화폐 등에 투자를 꽤 한 사람들이다 보니, 투자 쪽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런저런 사례를 들으면서 느끼는건, 참 돈 많은 사람들도 많고 잘 버는 사람들도 많고 다양한 방법으로 버는구나.
- …근데 나는? ㅠㅠ
그리고 역시 물타기보다는 불타기가 확률이 높구나, 정도.
스팀 가격의 상승, 또는 그 외의 이유라도 커뮤니티가 다시 활기를 찾고 밋업도 자주 생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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