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프로미스팀 서평은 웹소설 “골프가 좋아” 입니다. 여행중이라 인쇄본 대신 전자본으로, 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장르소설들을 틈날 때 보고 있습니다.
요즘 웹소설이 쏟아지는 판이라 엄청 유명한 작품을 낸 작가들 외에는 사실 그냥 듣보잡입니다. 이 저자도 제가 아는 히트작은 없기에 소개는 생략.
직장에서 못 견디고 나오고 약혼녀에게 파혼도 당하는 등 바닥으로 떨어진 주인공이 캐디 일을 시작하면서 프로 골퍼로도 성공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유명 작가들 외에는 잘 안보는데 이걸 보게 되었던 이유는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의 추천이었는데, 이런 류의 양산형들이 그렇듯 조금 진행이 되면 주인공이 말도 안 되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현실성이 더 없어지고 흥미도 떨어집니다.
저자는 골프를 진짜 좋아하는듯 하긴 합니다 - 그래서 대회들 설명이나 골프 코스 공략 등은 볼만한데, 그 외에는… 벼락을 맞고 나서 샷 정확도가 미친듯이 올라간다거나, 대회들에서 연속해서 30언더를 찍으며 우승한다거나. 현실성 없음…
역시 웹소설은 여러 번 걸러져서 평이 엄청나게 좋거나, 이전 히트작이 마음에 들었던 작가의 신작 등 검증된 것들만 봐야겠다는 교훈을 준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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