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54] 노부나가의 셰프

이번주 프로미스팀 서평은 만화책 “노부나가의 셰프” 입니다. 일본 역사 중 가장 잘 알려지고 이야기거리도 많은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


현대에서 기억을 잃고 전국시대로 갑자기 이동하였으나 요리에 대한 기억만은 남아 있는 주인공이 오다 노부나가에게 등용되어 전국시대의 수많은 사건들에 참여하는 만화입니다.

전국시대의 역사는 대부분이 흥미롭지만, 특히 오다 노부나가가가 소규모 지방 다이묘(영주) 에 불과했지만 권력의 핵심으로 올라서는 과정은 백미라 할 만합니다.

전국시대에 현대 프랑스 요리사가 있었을 리 없으니 당연히 허구이고 가상의 추가인데, 실제 역사 흐름에 잘 녹아들어가게 스토리를 설정해서 읽는 데 거북함이 없습니다.

노부나가-도쿠가와 연합군의 힘을 보여주었던 아네가와 전투, “풍림화산” 다케다 신겐의 상락 도중의 죽음,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생애에서 유일한 대패인 미카타가하라 전투 등 유명한 사건들이 쭉 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전투, 외교, 교섭, 음모 등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는 읽을거리들이 넘치는데, 여기에 “요리” 를 이용해서 뜻을 전하고 설득하는 것이 추가됩니다.


“대망” 등 전국 시대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이거나, 프랑스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 오늘 오랜만에 한가함을 느끼며 몇 권 보았더니… 저녁은 프랑스 요리를 먹으러 가야 하나 충동이 드네요.

  • 읽다가 제 주종목인 스몬 토너 체크인을 놓쳤습니다.. ㅠㅠ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서평 #54] 노부나가의 셰프’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