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랜에 흥미를 잃어서 게임도 거의 안하고 있었는데, 카드가 좀 팔린다는 소식에 체크해 봤습니다.
이런 골드 카드도 팔리고
알파 카드 수집가들이 사가기도 하고, 리워드 카드 중 좋은 카드들도 좀 팔리고 하더군요.
스랜 게임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하이브로 옮겨가면서 보여준 행태에 대해서 많이 실망했기에 더 이상은 1원도 넣을 생각이 없습니다.
하이브로 옮겨가는 것 자체야 뭐 운영자들이 선택할 문제이니 왈가왈부할 것 없는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면 적어도 고객들에 대한 기본적인 파악과 배려를 해야죠.
사실 완전 엑싯을 하고 싶은데 물량 자체를 블록딜로 하지 않는 이상 나갈 수가 없어서 문제군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설립자이자 운영자가 정치적인 견해를 마구 감정적으로 표출하는 것도 문제고,
그런 정치적 견해나 감정이 비즈니스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걸 보고 참 어이가 없더군요.
이렇게 스팀에 자의던 타의던 남은 유저들에게 공지조차 올리지 않고 무시하는 걸 보니 조용한 투자자들을 얼마나 호구로 보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이 투자자 그룹에 속하는 KR의 경우 스랜 초기부터 트론 SEED 펀딩, 킥스타터 등등 많은 이벤트에서 지속적으로 상당한 분량의 구매력을 보여주었는데, 제대로 파악은 하고 있나 궁금하군요. 트론 SEED 펀딩만 해도 제가 주도해서 스랜 유저들 중 상당수가 같이 참여했었고 그때 KR의 비율이 거의 반이었는데.
최근에도 펀딩한다면서 메시지를 보내오던데, 대체 이렇게 찬밥 취급을 넘어서 X무시해놓고 누가 과연 신규나 추가로 투자할거라고 생각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심하게 낙관적인 건지 아니면 나와 정신세계가 다른건지.
이런 식으로 조금씩 올리고 있는데, 이것도 일이네요. 자동화해서 올리던가 해야지…
혹시 있으실지는 모르겠으나, 스랜 카드들이나 스랜 주식 매입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메시지 주세요.
- 괜찮은 딜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마 큰 규모라 힘들듯) 일단 무슨 토지 업데이트? 암튼 메이저 확장팩 나올때까지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그때 왠지 “펌핑”이 올 수 도 있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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